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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업소 화재 안전불감증

강민수 | 기사입력 2012/10/22 [23:47]

다중업소 화재 안전불감증

강민수 | 입력 : 2012/10/22 [23:47]

주택가 등 생활의 주변에는 언제부턴가 유흥, 단란주점, 노래방, 호프집, PC방 등 이른바 다중이용업소가 자리잡고 있고 또한 그 수는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직장 회식이나 계모임, 동문회 등 각종 모임으로 이들 업소의 출입이 대중화되어 가고 있으나 이러한 유흥문화속에서 가장 중요시 해야할 소방안전이 도외시되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

전국적으로 이러한 업소에서 일어난 화재로 인한 피해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었지만 언제나 잠시일 뿐 시간이 지나면 희미한 기억속으로 살아지고 있다.

때문에 업주들은 손님들의 도주를 우려해 비상구를 폐쇄하거나 피난통로에 장애물을 설치하는 등 영업주들의 안전불감증은 갈수록 더해만 가고 있는 실정이다.

그나마 소방공무원들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현장 확인지도를 하고 있지만 영업주들의 안전불감증은 단속때에만 개선될 뿐 이후에는 또다시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어 근복적인 의식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다.

비상구가 잠기고, 피난통로가 막히고, 소방·방화시설이 고장난체로 방치되어 안전관리를 소홀히하는 다중이용업소는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 또한 업주들은 안전의식을 생활화해서 자신과 이웃의 생명을 구하는 문화를 정착시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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