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투데이뉴스=박기표] 부산 북구는 지난 11월 2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문화도시 예비사업으로 추진한 시민기획자학교 기획 프로젝트 실험에 대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민기획자학교’는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눠 문화도시를 함께 만들어 나갈 분야별 마을기획자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됐다. 시민기획자학교 참여자들은 심화과정을 통해 △생태문화 △문화돌봄 △생활문화 △전환예술 등 4개 분야별로 관련 개념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직접 기획한 문화프로젝트에 대해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기도 했다. 구는 시민기획자학교 심화과정과 연계하여 시민들이 기획한 문화프로젝트를 실행해보는 과정으로 지난 10월부터 2개월 간 14개 팀이 분야별로 ‘기획 프로젝트 실험’을 진행했다. 이날 개최한 성과공유회에는 심화과정 수료자, 실험 참여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료증 전달 △분야별 우수 프로젝트 발표 △14개 프로젝트 결과물 전시 등 주민이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를 실행해보는 실험과 도출된 성과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분야별 우수 프로젝트로는 화명생태공원의 생태 돋보기(생태문화분야), 예비문화도시 문화돌봄 알아보기(문화돌봄분야), 북구의 이야기 발굴(생활문화분야), 꽃피는 청춘한끼(전환예술분야)가 선정됐다. 오태원 구청장은 “시민기획자학교를 통해 문화도시 북구를 만들어갈 문화기획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문화도시 세부목표를 실현해 나갈 시민기획자들의 다양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11월 11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제4차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통합평가를 마쳤으며 오는 12월 문화도시 지정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박기표(pkpyo78@hanmail.net)
<저작권자 ⓒ 경인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