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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던 1t 화물차량 화재 발생 목격...화재진압 돕던 의용소방대원 교통사고로 의식불명!

김지영 | 기사입력 2022/11/30 [15:24]

앞서가던 1t 화물차량 화재 발생 목격...화재진압 돕던 의용소방대원 교통사고로 의식불명!

김지영 | 입력 : 2022/11/30 [15:24]

▲ 사고가 발생한 경기 양평 대흥고개 서울방향 도로변에 당시의 사고 흔적이 남아있다. 



[경인투데이뉴스=김지영 기자] 지난 2916:20분 경 경기 양평군 6번 국도변 대흥 고개 서울방면 내리막길에서 앞서가던 1t 화물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하고 화재진압을 도와주던 60대 의용소방대원이 달리던 차에 치이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 화재가 발생한 1t 화물차량과 화재 진압에 쓰인 소화기와 피해자 것으로 보이는 슬리퍼가 보인다. 사진=양평소방서



양평소방서에 따르면 용문면 마룡의용소방대 소속 의용소방대원인 이덕종(65세)씨는 2916:20분 경 6번국동 대흥고개 서울방면 내리막길에서 앞서가던 1t 화물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하고, 자신의 승합차를 갓길에 세우고 119에 화재 신고를 한 뒤 평소 차량에 가지고 다니던 소화기를 들고 화재가 발생한 1t 화물차량 운전자와 화재를 진압하던 중 달리는 차량에 치여 머리를 심하게 다쳐, 강상체육공원에 대기하던 소방헬기(경기1호기)로 아주대병원 외상센터로 긴급후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덕종(65세)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아주대병원 외상센터에 있으며, 화재가 발생한 1t 화물차 운전자는 경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평소 이덕종(65세)씨는 생업에 바쁘면서도 시간이 날 때 마다 용문면 마룡의용소방대 활동과 용문면 새마을지도자(마룡1)로 마을을 위해 많은 봉사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현장을 지나치지 않고 화재 진압을 펼친 이덕종(65세)씨의 행동은 의용소방대원의 사명감으로 자신의 안위보다 타인의 안위를 걱정한 의인의 행동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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