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의회, 고영찬·이인식·정재동·엄샛별 의원 5분 자유발언 진행
제24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
심철 | 입력 : 2023/02/15 [22:31]
[경인투데이뉴스=심철 기자] 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의장 김용술) 고영찬·이인식·정재동·엄샛별 의원이 지난 14일 제24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고영찬 의원은‘행정 자정력 재고를 통한 구정발전에 관한 제언’을 주제로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금천구가 종합청렴도 3등급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지 못한 것은 현재 구 행정을 보면 당연한 결과라며 꼬집었다. 지난 민선8기 G밸리 어린이집 문제와 관련하여 직원 3명만을 고발하고 추가적인 입장표명이 없는 것과, 구청 하위직 공직자들의 인사 불만 등의 사례들이 행정의 자정력을 상실하는 지표가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타 자치구에 비해 인구 및 규모 대비 예산규모가 큰 편에 속하지만 주민들의 체감률이 현저히 미치지 못함을 지적하며, 효율적인 예산 집행은 물론, 구청의 청렴도를 높여 주민에게 행정신뢰를 줄 수 있기를 당부했다.
이인식 의원은‘금천구의 오랜 숙원사업인 대형 종합병원 건립 촉구’를 주제로 병원 건립에 있어 큰 문제인 부지의 토양오염 문제에서 정화 비용·방법·업체 등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한 점을 꼬집고‘종합병원 건립 추진을 위한 실무 TF단’의 개편과 활성화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부구청장이 TF 단장이 되어 논의 및 결정 과정에 참여하며 관련 부서의 국·과장들을 위원으로 구성하는 등 그 위치를 격상하고 적극적으로 소통·논의하여, 새로운 금천의 복지·의료문화 체계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결과 도출을 요청했다.
정재동 의원은‘난방비 문제와 그 해결방안’을 주제로 시급히 해결해야 할‘난방비 폭탄’의 문제가 취약계층을 비롯한 서민·자영업자·중산층 모두에게 고통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주택용 도시가스를 쓰는 한정된 저소득계층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매우 부족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금천구의 대책은 외부재원에 의존하는 극히 미미한 상태임을 지적하고, 실질적인 관리 대책이 필요한 상태인 만큼 장기적으로 노후하고 낙후된 주거시설의 단열 등을 개선하는‘그린 리모델링’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등 금천구가 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엄샛별 의원은‘금천문화거점공간의 주민 편익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언했다. 작년 8월 실시된‘금천문화거점공간 조성 타당성 조사 연구’에서 시흥5동 주민들이 가장 원하는‘대중목욕시설’이 빠져 있어, 주민들이 대중목욕시설을 설치해 달라는 서명운동에 돌입한 만큼, 현시점부터라도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노후 단독주택이 밀집한 시흥5동은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불법 주·정차가 심각하고 사고 위험이 매우 큰 지역임에도 기준 주차장 확보율이 10개동 중 최하위여서 주차장으로 활용할 공간 확보가 절실한 상황임을 강조하며, 문화거점공간 건축 시 추가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세심히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심철(6506sim@hanmail.net) <저작권자 ⓒ 경인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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