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에 참가한 양동면 주민 및 인근 주민이 양평군청 앞에서 집회를 하고있다. 사진=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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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투데이뉴스=김지영 기자] 양동면 양평폐기물소각장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양만모) 및 양동면 주민 150여 명이 22일 오후 2시경 양평군청 앞에서 일본 전범 기업 자본 양평폐기물 소각장 추진 결사반대 집회를했다.
집회는 1시간 30분여 동안 진행되었으며, 양평폐기물소각장반대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원회) 위원장의 집회연설을 시작으로 10여 명의 관계자가 나와 연설과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이어갔다.
양평폐기물소각장반대대책위원회 양만모 위원장이 집회 연설을 하고있다. 사진=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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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원회 양만모 위원장은 “양평군은 의병발상지로 의병의 고장”이라며 “그런데 일본 3대 전범 기업인 미쓰이 그룹이 추진하는 개인폐기물소각장 건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전진선 군수님의 슬로건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 과도 맞지 않다.”고 말하며 “양동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에 대하여 양평군민에게 알리고 연대하기 위해 집회를 열었다.”고 말했다.
집회 막바지에 집회장을 찾은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동면 주민의 동의 없는 폐기물 소각장 인허가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집회에 참여한 주민이 전진선 양평군수의 협조를 부탁하며 하트를 보내고 있다. 사진=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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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양동면 단석리 산106번지 인허가 신청이 있었으나 민원인이 직접 취하했으며 같은 건으로 9월에 다시 인허가 신청 접수되어 2023년 1월에 불허가 처리되었으며, 산11-1번지는 지난해 12월에 불허가 처리했지만 2023년 1월에 같은 건으로 인허가 신청이 접수되어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집회에 참여한 주민이 집회 투쟁이란 머리띠를 두르고 집회 연설을 듣고있다. 사진=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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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쓰이 그룹에서 개인 폐기물 소각장 건설을 추진한다는 것은 건설을 추진하는 업체에서 제공해준 유인물로 인해 주민들이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