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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가덕도신공항 오는 2029년 12월 개항 추진

박상기 | 기사입력 2023/03/15 [15:25]

국토교통부, 가덕도신공항 오는 2029년 12월 개항 추진

박상기 | 입력 : 2023/03/1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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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투데이뉴스=박상기 기자]  국토교통부는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을 오는 2029년 12월 개항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본계획 용역 중간 보고회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공항건설에 적용 가능한 매립식, 부체식, 잔교식 3개 공법 중 총 7회의 전문가 자문회의와 관련 지자체 협의를 거쳐 국제공항으로서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여 사업비, 사업기간 단축 효과 등을 검토한 결과 사전타당성 조사결과와 동일하게 매립식 공법을 적용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공항배치는 7차례의 검토회의, 2회의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안전성, 사업비, 사업기간, 환경성 등을 고려한 육상과 해상에 걸쳐 계획하는 배치안을 선정하였고, 추후 여객터미널, 화물터미널, 계류장 등 공항시설 배치계획과 관계기관 협의 의견을 반영하는 최적화 검토를 거쳐 최종 공항배치(Layout)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하였다.

 

아울러 용역사는 용역 중간 검토 결과, 깊은 바다(최대수심 약 30m)와 대규모 연약지반(최대심도 약 40m)을 매립하여 건설하는 가덕도신공항(추정 총사업비 13.7조원)의 사업기간은 과거 공항건설 사례와 비교하여 추정할 경우 상당한 사업시간이 소요되며, 적기 개항을 위해서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하였다.

 

특히, 용역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에 맞춰 가덕도신공항을 안전하게 개항하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로서,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검토 중인 주요 추진방안을 아래와 같이 제시하였다.

 

통상 실시계획 이후 착수하는 보상을 기본계획 수립이후 보상착수 가능토록 편입토지 등의 세목을 기본계획 고시에 포함하여 공사 착수시기를 약 1년 단축하였다.

 

공항 배치를 육상과 해상에 걸쳐 배치하여 해상 매립량 감소(사전타당성 조사결과 대비 1/2 이하) 및 육상 절취부에 여객터미널 공사 조기 추진 등을 통해 공사기간을 27개월 단축한다.

 

시공과정의 효율성과 창의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신규 대형장비 도입, 신기술․신공법 적용 등 민간의 창의적인 제안을 수용할 수 있도록 '29년 12월 개항을 조건으로 부지조성공사(6~7조원 규모)는 단일공구 통합발주(턴키) 방식으로 시행하여 공사기간을 29개월 단축한다. 

 

국토교통부는 사전타당성조사결과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결과도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심의를 마쳤다고 밝히며,앞으로 남은 기본계획 용역과정에서 다양한 사업기간 단축 방안을 강구하여 연말까지 기본계획을 수립·고시하고, '24년 말 공사 착수 후'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하였다.

 

국토교통부 박지홍 가덕도신공항 건립추진단장은,"조기개항을 위해서는 기획재정부, 국방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등 관련 부처 및 부산시 등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며, 향후 남아있는 기본계획 수립기간 동안 관련기관이 제시한 의견에 대한 심도있는 검토를 통해 사업기간 단축뿐 아니라 신공항의 안전과 품질을 확보하고, 지역개발과 조화된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강조하면서,사업기간 단축과 관련하여“국내외 대규모 공항건설 경험이 많은 민간으로부터 안전한 신공항의 적기 개항을 위한 창의적인 제안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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