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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국립이천호국원, 제8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이하여:경인투데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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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국립이천호국원, 제8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이하여

곽희숙 | 기사입력 2023/03/20 [09:44]

[기고문] 국립이천호국원, 제8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이하여

곽희숙 | 입력 : 2023/03/20 [09:44]

 

▲ 국립이천호국원 이규용 의전팀장     

 

[경인투데이뉴스=곽희숙 기자]  2010326일 차디찬 서해바다에서는 북한의 천안함 피격으로 1200t급 초계함인 천안함이 침몰하여 우리 군 40명이 전사하고 6명이 실종되었으며, 수색 과정에서 1명이 사망하였다. 그리고 같은해 1123일에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로 우리 군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을 당하였으며 정전 협정 이후 최초로 민간인 사망자까지 발생하였다.

 

당시 우리 국민들은 큰 충격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무고한 우리 군 장병들의 희생에 분노하고 큰 슬픔에 빠지게 되었다. 이뿐만이 아니라 2002629일 서해 연평도 서쪽 해상에서 북한 경비정의 선제 기습 포격으로 발생한 2연평해전으로 우리 군 6명이 전사하였고 19명이 부상당하였다.

 

다가오는 324일은 여덟 번째로 맞이하는 서해수호의 날(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이다. 앞서 언급한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2연평해전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웅들을 추모하고, 국민 안보의식을 결집하기 위해 2016년부터 법정 기념일로 지정되었다.

 

정부는 서해수호의 날을 계기로 희생공헌하신 장병을 추모하기 위하여 올해부터는 서해수호 상기 주간(3.13.3.24.)을 정하고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기념행사를 거행할 예정이며, 같은 날 전국 각지에서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의 주도로 각종 추모행사가 국민들의 참여 속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뜻을 같이하여 우리 국립이천호국원에서도 서해수호 희생장병을 추모하고 한반도의 평화 및 국민 안보의식을 다지고자, 호국원장을 비롯한 전직원 및 이천세무고 학생, 율면 어린이집원생들과 함께 현충탑 참배, 서해수호 55용사 롤콜행사, `서해수호의 별` 감사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의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기념행사는 튼튼한 안보가 국가발전의 기본 토대임을 상기시킬 뿐만 아니라,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을 국정의 주춧돌로 삼은 정부의지를 확산시켜,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데 그 의의가 있다 할 것이다.

 

현재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국토 수호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희생 위에 존재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항상 예기치 못한 외부의 도발을 대비하고 온 국민이 함께 이를 극복해나가겠다는 마음으로 하나 되어야만 할 것이다.

 

만물이 소생하는 따뜻한 봄날, 서해수호의 날이 있는 이번 주는 호국영령들이 잠들어 있는 국립이천호국원을 찾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분들의 묘역에 꽃 한 송이를 바쳐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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