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영방송 50주년 기념 KBS 2023 봄 꽃 음악회 포스터 (사진=KBS)

[경인투데이뉴스=김현우 기자] KBS한국방송은 공영방송 50주년을 맞이하여 KBS와 (재)KBS교향악단 공동주최로 <2023 KBS봄꽃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8년 개최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되었다가 3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다. 해마다 봄이 되면 아름다운 봄꽃길이 장관을 이루는 여의도의 KBS홀에서 <KBS교향악단>, <KBS국악관현악단>, <KBS관현악단>이 연주하는 클래식, 국악, 가요 등 다채로운 음악의 향연이 3일간 펼쳐지게 된다.

4.5.(수)에는 KBS교향악단 <새로운 시작> 공연이 개최된다. KBS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피에타리 잉키넨이 지휘하고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협연자로 나선다. 신지아가 협연하는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에 이어서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9번을 KBS교향악단이 들려줄 예정이다.

4.6.(목)에는 KBS국악관현악단 <봄, 다시 봄> 공연이 꾸며진다. 2023년 제6대 상임지휘자로 신규 취임한 박상후의 지휘로 펼쳐지는 KBS국악관현악단의 이날 무대에는 모던 월드뮤직 그룹 DUO BUD의 김소라, 국악 오디션 프로그램 <풍류대장> 출신의 김주리와 최희영, 그리고 KBS국악대경연대상 및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에 빛나는 인기 국악인 남상일 등이 협연한다. 

4.7.(금)에는 KBS관현악단 팝스콘서트 <4월의 봄꽃데이트>로 대미를 장식한다. 박상현 단장의 지휘로 진행될 이날 공연은 <내일은 국민가수> 우승자인 박창근과 탁월한 가창력의 감성 디바 임정희가 히트곡과 함께 가요, 팝송 등 우리에게 친숙한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3일간의 음악회 이외에도 KBS홀 광장에서는 시청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4.5(수)에는 KBS 1TV <국악한마당> 프로그램 녹화방송이 공개로 진행되고, 4.6(목)-4.7.(금)에는 KBS 프로그램을 주제로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따뜻한 봄을 맞이하여 관객들의 마음까지도 따뜻하게 만들어줄 <공영방송 50주년 기념 2023 KBS봄꽃음악회>에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 방청신청은 KBS 홈페이지 이벤트·방청(https://event.kbs.co.kr)에서 가능하며, 당첨자에게는 개별문자 발송 및 홈페이지를 통한 당첨 여부 확인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