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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좋아하는 국내 프로야구팀,'기아 타이거즈'9%, '삼성 라이온즈'8%

박상기 | 기사입력 2023/03/29 [10:25]

(한국갤럽) 좋아하는 국내 프로야구팀,'기아 타이거즈'9%, '삼성 라이온즈'8%

박상기 | 입력 : 2023/03/29 [10:25]

 

 

[경인투데이뉴스=박상기 기자]  가장 좋아하는 국내 프로야구팀을 물은 결과(자유응답) '기아 타이거즈'(9%), '삼성 라이온즈'(8%),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이상 7%), '두산 베어스'(6%),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이상 4%), '키움 히어로즈'(2%), 그리고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이상 1%) 순으로 나타났다. 성인 절반가량(51%)은 특별히 좋아하는 국내 프로야구팀이 '없다'고 답했다.

 NC 다이노스가 작년 대비 선호도 2%포인트 하락했고, 나머지 구단은 모두 1%포인트 이내 등락했거나 변함없었다. 1998년 이래 1위 구단 선호도가 10%를 밑돌기는 작년이 처음이었고, 선호 구단 없는 사람 비율은 올해가 최고치다.

지난 몇 년간 구단 간 격차가 줄면서 과거 기아·롯데·삼성 삼파전에서 다자 각축 양상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전국 기준 구단 선호도는 경기 성적이나 열혈 팬 크기보다 연고지 인구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예컨대 기아 타이거즈는 광주/전라,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울산/경남,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경북에서 성적과 무관하게 항상 선호도 40% 이상을 유지할 정도로 연고지 고정 팬이 확고해 장기간 1~3위를 독식했다.

그러나 기아는 성적에 따라 부침이 있는 편이고, 삼성은 마지막으로 우승한 2014년을 기점으로 점진 하락세다. 롯데는 2008년부터 2013년까지 6년간 선호도 1위였으나, 2013년 창원 연고 구단 NC 등장 이후로는 그전만 못하다. 한국갤럽이 매년 조사를 시작한 2010년 이후 이들 구단 선호도 최고치는 기아 2018년 14%, 삼성 2012·2014년 13%, 롯데 2010년 16%였다.

전 인구의 절반이 몰려 있는 서울·인천·경기, 즉 수도권에서는 구단 선호도가 상당히 분산되어 있다. 현재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5개(LG·두산·키움: 서울, SSG: 인천, KT: 수원)가 수도권을 연고지로 삼고 있으며, 어린 시절 진학·취업 등의 이유로 다른 지역에서 수도권으로 이주한 사람은 원래 살던 지역 연고 구단을 계속 응원할 가능성이 크다.

국내 프로야구 관심층(322명)이 좋아하는 구단은 삼성(16%), 기아(15%), 롯데(12%), 한화와 두산(이상 10%), LG, SSG(이상 6%), 키움(3%), NC와 KT(이상 2%) 순이다.

한국갤럽의 2023년 3월 21~23일까지 자체조사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5% 포함)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로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조사 표본오차는,±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응답률은,8.4%(총 통화 11,886명 중 1,001명 응답 완료)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또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바람.

 

 (1) 박동원 못잡은 기아, 시즌 시작전 대형 악재 터졌다.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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