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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 못잡은 기아, 시즌 시작전 대형 악재 터졌다.[영상]

박경태 | 기사입력 2023/03/29 [23:44]

박동원 못잡은 기아, 시즌 시작전 대형 악재 터졌다.[영상]

박경태 | 입력 : 2023/03/29 [23:44]

[경인투데이뉴스=박경태 기자]  29일 오전 KIA장정석 단장이 자진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유는 박동원 선수와 FA계약 협상 과정에서 뒷돈을 요구하였다고 전해졌습니다.

 

 박동원 선수은 키움시절부터 프런트와 감독이었던 장정석 단장과 평소 친분이 있었고 FA 협상 과정에서'좋은 계약을 해보자'라는 취지로 농담 삼아 뒷돈 이야기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구단은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관련 사항을 신고한 상태입니다.

 

작년 4월 기아는 키움 박동원 선수를 트레이드하는 조건으로 2라운드 지명권과 김태진 선수 + 10억원에 영입하였습니다.

 

하지만 2022시즌 기아는 가을야구를 1경기 하는데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기아는 1년이 아닌 장기적으로 보고 키움과 트레이드 진행하였고 우선협상에서 박동원 선수를 잔류시키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결국 실패하였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키움은 다시한번 승자가 되는 모습입니다.

 

박동원은 결국 기아가 아닌 엘지로 4년 65억에 계약하면서 기아는 또다시 포수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기아는 방안으로 작년 현역 전역한 키움 포수 주효상 선수를 트레이드하게 됩니다.

 

조건은 2023년 신인 지명 2라운드 지명권을 주어지게 됩니다.

 

 키움은 작년 박동원을 보내면서 받은 신인 2라운드 지명권으로 김동헌을 선택하였고, 이번 시범경기를 하면서 이지영 백업으로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키움은 다른 9구단과는 달리 자생구단으로 선수들을 육성하는 시스템으로 지금까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엘지에서 방출후 육성선수로 입단한 서건창

 

넥센에서 신인상과 14년도에는 201안타로 최다 안타를 기록하였으며,엘지에서 유망주였던 거포 박병호 선수를 11년 7월에 트레이드하였고, 이듬해인 12년부터 22년까지 국가대표 거포타자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또한 이지영, 김동엽, 고종욱 삼각트레이드로 이지영은 키움 포수를 넘어 올해 WBC 국가대표 포수로 출전 하였습니다.

 

이밖에 김하성, 강정호 선수를 메이저리그 진출시켰으며, 올시즌 종료후 이정후 선수가 진출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키움과는 달리 이번 사건으로 기아는 개막전부터 분위기는 좋지 못합니다.

 

기아는 박동원 선수를 당연히 잡을 수 있다고 판단한게 최고의 실수로 보여지면서 주전포수 없이 주효상, 한승택으로 시즌을 끌고 나가야 하는 기아가 과연 가을 야구를 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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