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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민 감정을 책·만화·무용으로

부천문화재단, 6월 5일(월)부터 「도시다감 : 감정사전」 참여자 모집

곽희숙 기자 | 기사입력 2023/06/02 [16:39]

부천시민 감정을 책·만화·무용으로

부천문화재단, 6월 5일(월)부터 「도시다감 : 감정사전」 참여자 모집

곽희숙 기자 | 입력 : 2023/06/02 [16:39]

▲ 부천문화재단이 문화도시 조성사업으로 그간 발간한 '도시다감 감정사전’


[경인투데이뉴스=곽희숙 기자] 부천시민의 진솔한 감정 이야기를 모은다.

부천문화재단은 6월 5일부터 선착순으로 '도시다감 : 감정사전' 제작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 '도시다감 : 감정사전'은 2018년부터 추진한 문화도시 사업으로 도시를 살아가는 부천시민의 다양한 감성을 기역(ㄱ)부터 히읗(ㅎ)까지 감정 어휘로 표현하고 어휘와 관련한 시민 직접 쓴 수필을 곁들인 도서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도서를 포함해 만화, 무용까지 시민 참여 범위를 확대한다.

참여는 부천에 있는 직장과 학교에 다니는 이를 포함해 시민 누구나 할 수 있다. 지원 분야는 ▲글쓰기(문학) ▲만화(시각) ▲움직임(무용)으로, 분야별 15명씩 총 45명을 모집한다. 활동은 6월 24일 첫 모임을 시작으로 총 11번의 만남을 갖고, 9월 중 그간 만든 결과물을 전시 또는 시연할 예정이다. 참여 시 개인별로 활동비 50만 원과 분야별 전문가 교육, 결과물 전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활동에 참여하는 전문가는 멜랑콜리댄스컴퍼니 정철인 대표, 지역 예술가로 활동 중인 글한스푼 및 도서출판 솔숲바다 김민희 대표 등이다. 특히 움직임(무용) 분야는 국립현대무용단 김성용 단장 겸 예술감독이 함께 참여해 전문성을 더할 계획이다.

재단은 이번 시민 참여와 별개로 '도시다감 : 감정사전'을 내용으로 지역 극단과 함께하는 연극도 선보인다. 연극은 부천 극단 얘기씨어터컴퍼니(대표 김예기)와 협력해 청소년 배우 오디션 등을 거쳐 9월 중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오디션은 6월 중순경 열린다.

재단은 2018년 6~7세 아동이 참여한 '도시다감 : 어린이 감정사전'을 시작으로 이듬해 초등학생 참여의 '도시다감 : 어린이 감정사전2'(2019), 중학생 대상 '도시다감 : 청소년 감정사전'(2020), 고등학생 대상 '도시다감 : 청소년 감정사전2'(2021), 만 19~39세 대학생과 직장인 등 청년 참여의 '도시다감 : 청년 감정사전'(2022), 부천 이주민 여성 참여의 특별판 '도시다감 : 이주민 감정사전'(2022) 등 해마다 도서를 발간하고 있다. 각 도서는 재단 누리집 또는 도시다감 누리집, 부천시립도서관 등에서 만날 수 있다. 감정사전 웹드라마와 시민 저자가 직접 참여한 낭독 영상은 재단 공식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다.

재단은 '도시다감 : 감정사전' 등 시민 개인의 삶 이야기를 통해 도시 구성원들에게 사회문화적 기억을 공유하고, 이야기 콘텐츠의 지속적인 발굴과 기록으로 미래의 새로운 도시 가치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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