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0분경 진행된 이날 주민설명회는 양평군의회 국민의힘 의원과 민주당 의원 전원이 참석하고 민주당 여주·양평 최제관 지역위원장과 민주당 당직자로 보이는 인사 한두 명을 포함 강하면 각 리 이장 및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문제의 발단은 전진선 군수와 여현정 의원의 설명이 끝나고 참석한 주민들의 질의 시간에 발생했다. 강하면 ○○리 이장은 “나는 어릴적 꿈이 대통령이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이장을 하고 있다.” 계획은 바뀔 수 있는 것 아닌가? 왜 민주당은 정쟁으로 고속도로사업에 훼방을 놓는가? 라며 민주당을 비토하는 듯한 질문을 여현정 의원에게 했다.
이에 여현정 의원은 "어느부분이 정치적으로 보였는지 모르겠다. 정치쟁점화 할 의도는 없다. 목적이 달라지면 의혹 제기는 당연한 것이다. 훼방이라고 말씀하시면 안된다." 라고 답변했다.
결정적 불을 붙인 것은 양평군의회 오혜자 원의이다. 지난 8일 "서울 어느 집회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서울 사람이 이용하는 것이다. 라고 발언했는데 무슨 뜻이냐"고 물었고, 이어진 질문에서 ○○이장이 민주당을 비토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범대위가 지난 9일 발족 했지만 전진선 군수의 설명회에 한번도 참석한 적이 없고 10만 서명 운동에도 딱히 활동 하는게 없어 범대위가 변경안을 추진하는 들러리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한편 지역 정치인들은 원안을 지지하면 민주당! 변경안을 지지하면 국민의힘 으로 양평군민을 내몰고 있다.
대부분의 양평군민은 정치적으로 보일까 두려워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있다.
김지영(ksy814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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