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투데이뉴스=박경태 기자] 울산시 울주군이 21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마을의 숨은 일꾼 ‘반장’ 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12개 읍면 마을 반장을 대상으로 ‘울주군 마을 반장과의 대화’를 추진한다. 반장은 행정의 최일선에서 이장과 함께 행정과 주민의 가교 역할을 담당해 왔으나 사회 변화로 인해 역할이 점차 줄어들면서 반장 제도의 실효성이 낮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울주군은 마을 반장과의 대화를 통해 이순걸 군수가 직접 각 마을의 반장과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역할 제고 및 활동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 군수는 21일 삼남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마을 반장과의 대화에서 울주군 주요역점사업과 읍면별 주요사업 등 군정을 공유하고, 반장의 임무와 역할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또 반장들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적극적인 군정 참여를 당부했다. 이순걸 군수는 “지역사회가 개인화되면서 주변 이웃을 살피고 지역사회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는 마을 반장의 활동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마을 반장의 적극적인 군정 참여와 역할 제고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은 이번 반장과의 대화를 비롯해 내년부터 읍면 마을 반장의 군정 이해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군민에게 다가가는 열린 소통 행정을 지속할 계획이다. 박경태 기자(ktn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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