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투데이뉴스=곽희숙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중앙도서관은 개관 40주년 및 한국문학번역원 협약 기념 곽효환 시인 특별강연 '시(詩), 그림을 읽다 - 그림, 시(詩)를 그리다'를 21일 개최했다. 한국 시단에서 ‘북방’이라는 상징적 키워드를 발굴하고 개척해온 선구자 곽효환 시인은 '너는', '슬픔의 뼈대' 등 다수의 시집과 저서를 발간한 문학자이자 한국문학번역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강연은 '나는 기쁘다', '거지들' 등 문학과 회화를 함께 감상하며 시와 그림의 관계에 주목했다. 특히, 청중들이 직접 시를 낭독하고 서로 어떻게 영감을 주고받았는지 살펴보며 작품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가치에 대해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강연에 참여한 시민은 “문학은 가치 있는 삶의 기록이자 한 시대의 정신적 기여도를 나타내는 삶의 지도라는 말씀이 인상깊었다”며 “이번 특별강연으로 작품을 감상하는 관점을 넓힐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의 문학적, 예술적 소양을 확대할 수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희숙 기자(ktn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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