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투데이뉴스=박경태 기자] 29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LG트윈스가 11월 6일 1패 뒤 3연승을 거두며, 앞으로 한국시리즈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되었습니다.
11일 수원KG위즈파크에서 열린 4차전에서 LG트윈스는 1회초 김현수의 투런 홈런을 시작으로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KT위즈를 15대 4로 대승을 거두웠습니다.
LG트윈스는 어제 5대 7로 패색이 짓던 경기에서 오지환의 9회초 역전 3점홈런으로 경기를 잡으며 좋은 분위기는 오늘까지 이어졌습니다.
오늘 승리로 LG트윈스는 한국시리즈에서 오지환 선수가 홈런을 치면 승리한다는 공식이 생겼습니다.
네 경기중 세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하였고, 그 경기에서 LG트윈스는 모두 승리를 거두웠습니다.
오지환은 2차전에서 팀이 1대 4로 끌려가던 7회 솔로 홈런으로 잠실구장 홈팬들의 응원의 목소리를 깨웠고, 3차전에서는 역전 3점홈런을 때려내며 팀을 구해냈습니다.
뿐만아니라 4차전에서는 6대1로 리드하던 7회초 또 다시 3점 홈런을 기록하며 KT위즈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꺽어버렸습니다.
오지환은 22년부터 팀 주장을 맡으며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력까지 인정 받았고, 2023 WBC대회에 출전하였습니다.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 LG트윈스는 남은 세 경기 모두 홈구장에서 열리는만큼 29년의 한을 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또한 LG트윈스는 우승시 MVP선수에게는 고가의 명품 시계가 준비되어있어 MVP에게도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경태(ktn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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