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투데이뉴스=곽희숙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임상오(국민의힘, 동두천2) 의원이 22일 소관 실국을 대상으로 한 종합감사에서 계절근로자 비자 담당공무원의 업무 과중 및 경기도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최하 실적 등에 관해 지적했다. 임 의원은 계절근로자 비자 담당 공무원의 업무 과중이 심각하다고 언급하며, “연천군 계절근로자 담당 공무원의 경우 외국인 1인당 25종 이상의 서류를 스캔하고 개개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데, 한 사람이 올해 무려 170명의 비자 서류를 처리하느라 매일 야근하는 것이 문제”라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계절근로자 수가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과도한 업무로 공무원이 쓰러지는 일이 없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시·군 계절근로자 담당 공무원의 업무량에 따른 인력 충원 또는 법무부에 계절근로자 비자업무 개선 요구 등 경기도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하고 있는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사업의 경우 경기도는 지금까지 단 2개 마을만 선정되어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하위 실적을 기록했다고 지적하고 경기도의 적극적인 프로그램 홍보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은 마을단위로 친환경 영농활동을 하면 5년간 6억 5천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되는 사업으로 환경보전과 함께 마을공동체도 강화할 수 있다. 2019년 첫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68개 마을이 선정됐고, 전라남도는 현재까지 19개 마을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마을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임 의원은 경기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경기북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우선순위를 두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곽희숙 기자(ktn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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