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1,440kg 담가 취약계층 가구 120곳에 전하며 이웃사랑 나눔활동 추진
[경인투데이뉴스=이다겸 기자] 서대문구 연희동(동장 백종필)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근 이틀에 걸쳐 ‘이웃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추진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추운 날씨에도 20여 명의 협의체 위원들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절인 배추를 양념으로 정성껏 버무렸다.
첫날에는 배추, 무, 갓, 양파, 쪽파 등 재료를 다듬고 둘째 날에는 각종 양념을 버무려 김칫소를 만든 뒤 김장김치 1,440kg을 만들었다.
이 김치는 관내 홀몸노인, 장애인, 중장년 1인 가구 등 취약계층 120가구에 전달했다.
한 주민은 “이렇게 정성껏 담근 김치를 주셔서 한동안 반찬 걱정 없을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재숙 연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통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지속할 수 있어 감사하며 앞으로도 주민 필요에 맞는 다양한 복지특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백종필 연희동장은 “이 같은 활동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후원해 주신 연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 분들과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동 단위 민관 협력 조직인 ‘연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9988 내 인생, 치매예방교실 △알록달록 효 나들이 △내 마음속 작은 정원, 반려식물 전달 △무더위 극복 프로젝트 밑반찬, 삼계탕 만들기 △이어가는 손맛 열무김치 만들기 △설과 한가위 선물 전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다겸(35712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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