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투데이뉴스=이다겸 기자] 지난 11월 30일,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관장 김연신)은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드론축구 친선경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경기는 서대문구청이 주관하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현대 기술의 접근성을 높이고 장애인들에게 새로운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농캔플라이’라는 이름으로 결성된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의 청각장애인 드론축구단은 이번 경기를 통해 그간의 노력과 훈련이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청각장애가 새로운 기술 습득에 장애가 되지 않음을 증명하였다.
드론축구는 전통적인 축구와 달리 드론을 조종하여 공을 움직이는 현대적인 스포츠로, 참가자들에게 기술적 능력과 전략적 사고를 요구한다. 이번 경기에서는 장애인 선수들이 이러한 기술을 능숙하게 활용하며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연신 관장은 "이번 친선경기를 통해 신개념 청각장애인 스포츠의 가능성을 증명하였으며, 청각장애인들이 드론축구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드론축구가 장애인들에게 기술을 배우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훌륭한 수단임을 입증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들이 기술을 통해 새로운 스포츠에 도전하고, 자신감을 키우며 사회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과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장애인스포츠의 발전과 참여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친선경기에 참가한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마포장애인복지관 드론축구 팀이 한자리에 모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드론축구 친선경기 진행 장면
이다겸(35712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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