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투데이뉴스=곽희숙 기자] 시흥시는 재난(풍수해) 대비 시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유기(방치) 간판 정비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해서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정비사업을 통해 유기 간판 총 24개(옥상 3개, 벽면 8개, 돌출 13개)를 철거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했다. 이번 정비사업의 대상은 유기(방치)된 간판으로, 옥외광고물 중 추락ㆍ전도의 위험이 있어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큰 간판, 사업장이 폐업됐거나 건물주의 철거 능력이 없어 방치되고 있는 간판이 해당된다. 특히 유기(방치) 간판 철거 정비사업은 철거 비용의 40%를 시에서 지원함으로써 비용이 부담돼 장기간 철거를 미뤄온 건물주(관리자)의 재정적인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간판 정비를 희망하는 건물주는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흥시청 경관디자인과 광고물관리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건호 시흥시 경관디자인과장은 “상반기 내 신고ㆍ접수된 간판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태풍 및 강풍에 의한 옥외광고물 추락ㆍ전도 관련 안전사고 발생 위험을 미리 예방함으로써 쾌적한 도시 미관 정비에 더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곽희숙 기자(ktn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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