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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2023년 가족관계조사 결과 발표...자녀 계획은 30세 미만 65.3%는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박상기 | 기사입력 2024/04/17 [11:23]

여성가족부,2023년 가족관계조사 결과 발표...자녀 계획은 30세 미만 65.3%는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박상기 | 입력 : 2024/04/1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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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투데이뉴스=박상기 기자] 여성가족부는 17일 2023년 가족관계조사 전국 12,044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를 발표 했다.

 

여성가족부는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서 가족의 현실을 보다 시의성 있게 파악하기 위해 2020년 조사 주기를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였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3년 만에 조사를 실시하였다.

 

1인 가구와 1세대 가구는 증가하고, 2세대 가구는 감소하여, 전체 세대 구성비는 부부 +자녀 등 2세대 가구 39.6%(‘20년 43.2%), 1인 가구 33.6%(’20년 30.4%), 부부 등 1세대 가구 25.1%(‘20년 22.8%) 순으로 나타났다.

 

혼인상태는,전체 응답자 중 ‘배우자가 있다’는 57.9%, 미혼 29.7%, 사별 7.9%, 별거·이혼 4.5% 등으로 나타났다.

 

자녀 계획은 가질 계획’에 대하여 30대 27.6%, 30세 미만 15.7%, 순으로 ‘있다’고 응답하여 ‘20년 대비 각각 9.4%포인트(p), 6.8%p 증가하고, ‘없다’는 30대 44.4%, 30세 미만 19.0% 순으로 나타나 ’20년보다 각각 10.3%p, 13.5%p 감소하였으나,30세 미만 65.3%는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주로 30세 이후 자녀 계획 여부를 정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삶의 방식과 가족에 대한 가치관은,‘결혼하지 않고 독신으로 사는 것’ 47.4%, ‘이혼(재혼)하는 것’ 47.2%, ‘결혼하지 않고 남녀가 함께 사는 것’ 39.1%, ‘결혼하고 아이를 낳지 않는 것’은 34.6%가 동의한다고 응답하였다.

 

응답자 동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결혼하지 않고 독신으로 사는 것’의 경우 ‘20년 34.0%에서 ’23년 47.4%로 증가하였다.

 

가족관계에 대한 인식은,10명 중 8명 이상이 ‘우리 가족은 서로 돕고 의지하는 편이다’(81.9%), 10명 중 7명 이상이 ‘우리 가족은 각자의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는 편’(75.0%)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대체로 가족관계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의 가사수행은,가사노동은 ‘아내’가 하는 비율(73.3%)이 높으나, 연령이 낮을수록 ‘남편과 아내가 똑같이’ 가사를 수행하는 비율(20대 56.4%, 30대 44.1%, 40대 25.7%)이 높게 나타나, 연령층이 낮을수록 가사를 평등하게 분담하는 양상을 보였다.

 

배우자와의 관계는,배우자와 하루 평균 대화시간은 ‘20년 조사와 비교하여 ‘전혀 없음’과 ‘30분 미만’은 감소하고, ‘30분에서 2시간 미만’은 증가하여 전반적으로 대화시간이 늘어났다.

 

전반적인 부부관계 만족도 역시 ‘만족’(대체로만족+매우만족)한다는 비율(66.2%)이 9.2%p 높아져 배우자 관계가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생활 균형의 어려움은,남성과 여성, 모든 연령대에서 ‘직장일 때문에 개인생활이 부족하다’에 대한 동의 비율(24.5%)이 제일 높고, 40대 응답자 5명 중 1명은 ‘현재 내 삶에서 일과 생활의 균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40대 20.5%, 30대 18.3%)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도는,한부모가족지원서비스(68.9%), 아이돌봄서비스(68.7%), 가족센터(61.6%) 순으로 많이 알고 있고, ‘20년보다 모든 항목에서 인지도(조금은 알고 있다+잘 알고 있다)가 크게 증가하였다.

 

가족 지원서비스 수요는,20대는 임신·출산·자녀양육 관련 교육·상담, 30대는 아이돌봄서비스, 40~50대는 가족관계 상담, 60대 이상은 노부모 부양가족 지원 수요가 제일 높아, 연령에 따라 뚜렷하게 차이를 보였다.

 

일·생활 균형을 위한 정책 수요는,가장 필요한 정책에 대해 ‘일하는 여성을 위한 보육지원 확대’(25.2%), ‘인식 확산’(17.1%), ‘유연근무제 확산’(15.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영유아 돌봄은,주중 낮 시간에 79.7%가 돌봄기관(어린이집·유치원 등)을 이용하고, 돌봄기관을 이용하지 않는 시간에 아이를 돌보는 사람은 ‘모’(80.5%), 외조부모(7.2%), 친조부모(3.4%) 순으로, 주로 아이 어머니가 돌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 돌봄은,방과 후 주로 시간을 보내는 곳은 학원이 75.2%로 가장 많았으며,  ‘20년 조사의 경우 코로나19 요인으로 인해 ‘집’(42.1%)에서 지내는 비율이 학원‘(37.7%)보다 높았으나 ’23년 조사에서 다시 학원이 높아졌다.

 

돌봄서비스 필요시간대는 오후 5시 ~ 6시(61.5%), 오후 4시 ~ 5시(54.4%), 오후 6시 ~ 7시(36.5%) 순으로 수요가 높았다.

 

응답자 특성은,여성 62.3%, 남성 37.7%이며, 연령별로 70세 이상(27.1%), 60대(25.7%), 50대(13.6%) 순으로 많고, 혼인 상태는 사별(37.8%)과 미혼(37.2%)의 비중이 비슷한 수준으로 높았다.

 

1인 가구의 어려움은,전체 응답률이 가장 높은 ‘균형잡힌 식사’(42.6%)는 ‘20년(42.4%)과 비슷한 경향이나, ‘아프거나 위급할 때 혼자서 대처’와 ‘다른 사람들로부터 고립되어 외로움’이 증가하였고,남성은 ‘균형잡힌 식사’, 여성은 ‘아프거나 위급할 때 혼자서 대처’가 각각 1순위로 나타났다.

 

1인 가구 사회적 관계망은,1인 가구 중 24.6%가 ‘문제나 걱정거리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 할 사람이 없다’고 응답하였으며, 상대적으로 여성(20.6%)보다 ‘남성’(31.3%), 60대(30.8%) 이상의 고령층, ‘이혼 또는 별거’ (38.6%) 상태인 경우 사회적 관계망이 미흡하였다.

 

지원 정책은,주택 안정 지원(37.9%), 돌봄 서비스 지원(13.9%), 심리·정서적 지원(10.3%), 건강증진 지원(10.1%), 가사서비스 지원(10.1%) 순으로 정책 수요가 높게 나타났으며,연령대가 높을수록 ‘돌봄서비스 지원’, ‘건강 증진 지원’을 꼽은 비율이 높고, 연령대가 낮을수록 ‘주택 안정 지원’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가족 지원서비스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유형별 특성에 맞는 가족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전국 가족센터 기능을 확장하여 1인 가구, 노부모 부양가족 등 도움이 필요한 모든 가족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가족 보듬사업’을 시행한다.

 

맞벌이가정 등을 위해 아이돌봄서비스를 11만 가구까지 확대하고 2자녀 이상 다자녀가구에 대한 본인부담금도 추가 지원(10%)하며, 출장·야근 등으로 갑자기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는 긴급·단시간 돌봄도 제공한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저출산·고령화 등 가족구조의 변화로 인한 새로운 서비스 수요에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하여 국정과제인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 구현’ 이행에 속도를 높이겠다.”라며,“자녀 양육 부담 경감, 일·생활 균형 지원 등 함께 돌보고 함께 일하는 가족친화 사회 조성을 위한 정책방안을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적극 추진함으로써 저출산 극복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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