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철 예비후보, 102만 구독자 ‘펜앤드마이크TV’ 출연 눈길“강화에는 첫날부터 능숙하게 군정을 이끌 사람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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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투데이뉴스=곽희숙 기자] 박용철 국민의힘 강화군수 예비후보가 3일 오전 11시 102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펜앤드마이크TV’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박용철 예비후보는 ‘북한 인접지 강화의 새 변화, 10·16 보궐선거 도전자 박용철’이란 타이틀로 구독자들과 만났다.
박 예비후보는 방송에서 고등학교 1학년 때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작고하시면서 겪었던 어려움과 정치입문 계기 등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또 최근 있었던 북한 주민의 교동도 도보 귀순과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 인하대 내 이승만 전 대통령의 사진 조형물 설치 논란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밝혔다.
이어 강화의 특색 있는 문화유산과 질 좋은 특산품을 알리기 위해서는 “전국 각지에서 강화도를 한 번 보러 올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고속도로와 연륙교 등 교통망 확충과 광역버스, 전철 등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화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해서는 “찬성과 반대 측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많은 대화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면서 “피해 주민들에 대한 지원대책과 강화의 중첩된 규제완화 방안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보궐선거에서의 본인의 경쟁력으로 ▲3선의 강화군의원과 인천시의원 등 14년이 넘는 세월 동안 강화군민들과 동고동락해왔다는 점 ▲중단 없는 정치 경험과 강화의 현안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는 점 ▲군민 누구나 편하게 소통하고 대화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꼽았다.
강화의 중요한 현안에 대한 물음에는 “현재 강화는 토박이와 이주민, 보수와 진보, 어르신과 청년들의 소통 단절 등 많은 갈등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군민 통합을 이뤄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서 “전임 군수님의 갑작스러운 유고로 불안정한 강화의 군정을 신속하게 바로 잡는 일 또한 강화 군민들께서 공통적으로 바라시는 일”이라며 “그래서 강화에는 중단 없는 정치 경험으로 첫날부터 능숙하게 군정을 이끌 사람이 필요하다”고 힘 주어 말했다.
박용철 예비후보는 3선의 강화군의원을 지내고, 최근까지 초선 인천시의원으로 활약했다. 강화군 지역 시의원으로서는 최초로 인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