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개막 D-2, 예술을 만나 새로운 정체성을 찾아가는 실, 철, 몸의 이야기

춤의 현이 된 몸, 그 목소리를 담은 공연 <실과 철: 몸의 현>

김종석 | 기사입력 2024/09/19 [10:08]

개막 D-2, 예술을 만나 새로운 정체성을 찾아가는 실, 철, 몸의 이야기

춤의 현이 된 몸, 그 목소리를 담은 공연 <실과 철: 몸의 현>

김종석 | 입력 : 2024/09/19 [10:08]



[경인투데이뉴스=김종석 기자]  오는 9월 21일(토)과 22일(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현대무용단 모든 컴퍼니의 <실과 철: 몸의 현>이 개막을 이틀 앞두고 연습 사진을 공개했다.  

 

<실과 철: 몸의 현>은 거문고의 재료인 ‘실’과 철현금의 재료인 ‘철’, 그리고 현의 소리를 몸을 통해 들려주며, 예술의 정체성을 담아낸다. 실과 철이 장인의 손길을 거쳐 악기가 되었듯 인간의 움직임에 감성을 더해 예술이 되었음을 보여주는 이 공연은 총 8개의 장면을 통해 스토리가 직관적으로 펼쳐지며 작품의 깊이를 더했다. 거문고와 철현금, 현과 몸이 만들어내는 하모니는 관객들에게 최상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2022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일렉트로닉 음반&노래 2관왕을 수상한 HAEPAARY(해파리)의 최혜원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하여 아름다운 음색을 선보인다. 거문고 연주에는 2023년 제 20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노래’를 수상한 잠비나이 멤버인 심은용 아티스트가, 철현금 연주에는 익숙한 사운드로 관객들에게 기억으로의 회기, 위로와 공감이 되는 공연을 펼치고 있는 한솔잎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또한 방송작가로 활동하며 <발레, 무도에의 권유>를 집필한 이단비 작가가 이번 작품에 예술적, 철학적 스토리를 불어 넣는 드라마투르기로 참여했다. 

 

모든 컴퍼니는 안무가 김모든을 중심으로 현대무용을 장르적인 융합을 통해 작품마다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는 단체이다. <전통의 모든화>라는 타이틀로 202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주체 사업에 선정된 모든 컴퍼니는 향후 3년간 전통적 소재와 현대적 해석을 더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매해 시리즈로 발표될 공연들은 ‘전통음악’, ‘전통스포츠’, ‘전통음식’ 등의 흐름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그 첫 번째 해인 2024년에는 전통음악 시리즈를 콘셉으로 하여 <실과 철: 몸의 현>을 첫 번째 작품으로 발표하게 되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통악기인 거문고와 20세기 개량악기인 철현금의 라이브 연주로 ‘소리’를 아름다운 춤으로 표현한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