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투데이뉴스=박경태 기자] 고령군은 생활인구 교류 및 활동을 위한 거점 공간으로서 생활인구 확대의 첫 디딤돌이 될 고령군 생활인구센터를 10월 8일 개소했다. 앞서 고령군은 경상북도 인구활력사업인‘1시군-1생활인구 특화프로젝트’사업에 선정되어 2023년 9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서울, 경기 등의 타지역에서 중장년 70여 명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령군과 관계를 가졌으며, 단순한 참가에 그치지 않고, 고령의 지역주민인 30여명의 사람책(생활인구를 돕는 지역 인적자원이자 생활인구 서포터즈)를 통하여 지속적인 사람 대 사람의 관계가 이어지고, 이 경험을 토대로한“고령 살아보기” 도서 출판도 진행하는 등 고령 팬슈머(fan+consumaer) 즉, 고령의 팬이자 소비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나아가 고령군과 수도권의 민간단체들이 상호 교류를 지속하기 위한 협약도 진행했다. 이러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고령군은 생활인구 간 교류 및 활동을 위한 거점 공간으로써 생활인구 유입의 기반 마련을 목표로 대가야시장 내 빈 점포를 리모델링하여 생활인구센터를 개소하게 됐다. 8일 열린 개소식 행사에서는 수도권 등의 생활인구와 고령군의 단체, 주민 50여 명이 모여 생활인구에 대한 생각 나누기와 작은 음악회를 통해 축하와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고령군은 앞으로 이 센터를 생활인구와 고령주민 간 다양한 교류와 소통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교육, 회의, 전시 및 행사를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히며, 작은 시작이지만 이를 기반으로 살아보기(워케이션) 프로그램 운영, 소상공인 브랜딩 컨설팅 등 생활인구의 지역기여 활동, 지역내 조합 참여 등 생활인구의 지역내 투자활동 등으로 사업을 점차 확대 발전시켜, 생활인구와 고령군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태 기자(ktn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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