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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30주년 안산추진위, ‘시화호 안산시민원탁회의’ 성료

장은희 | 기사입력 2024/10/10 [10:13]

시화호30주년 안산추진위, ‘시화호 안산시민원탁회의’ 성료

장은희 | 입력 : 2024/10/10 [10:13]


[경인투데이뉴스=장은희 기자]  지난 10월 8일, 시화호30주년 안산추진위원회(이하 안산추진위)는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무도의 미래 시화호, 안산시민원탁회의>를 진행했다. 안산추진위 관계자는 “지난 4월 안산추진위 구성 후 진행된 사업 중 마지막 사업으로 안산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시화호의 미래 비전을 함께 구상해보고자 한다.”본 본 사업의 취지를 설명했다.

 

안산시민원탁회의는 안산시 김대순 부시장과 안산희망재단 홍희관 대표이사의 인사말에 이어 안산추진위 간사단체를 맡고 있는 안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강소영 국장의 <시화호의 과거와 현재, 시화호30주년 안산추진위 활동>, 안산시 환경교통국 김민 국장의 <시화호의 미래를 위한 제안> 발표로 시작되었다.

 

 

‘생물다영성, 탄소중립, 생태관광, 생태교육, 협력적 거버넌스’ 총 다섯 개의 주제 테이블별로 앉은 참여자들은 ‘시화호하면 떠오르는 단어’, ‘내가 꿈꾸는 시화호’, ‘지속가능한 시화호를 위한 과제’에 대해 차례대로 팀별 논의를 진행했다.

 

참여자들이 꿈꾸는 시화호는 ‘아이들과 함께 추억할 수 있는 다양한 생물이 공존하는 힐링장소’, ‘인간과 자연의 존중, 공존을 통해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공간’, ‘시민의 목소리가 소외되지 않고 사람과 생태계 모두의 건강성이 공존하는 시화호’, ‘사람과 자연이 살기 좋은 바다, 지속가능한 생명의 시화호’ 등이었다.

 

 

지속가능한 시화호를 위한 주제별 의견들은 ▲생물다양성(시화호 아카이브, 대송습지 철새보전 거점 마련, 생태환경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 생태계 모니터링, 불법어업 관리 등), ▲생태관광(베리어프리 생태관광, 기후위기 환경투어 등), ▲생태교육(인식개선 교육, 예산 확대, 레저 이용객 대상 교육, 조례제정 등), ▲탄소중립(자전거 및 대중교통 활성화, 방문객 해양쓰레기 줍기, 신재생에너지 확대, 상설공론장 등), ▲협력적거버넌스(주변 공단 환경개선 지원, 아이디어공모전, 3개시 시화호발전 협의체 구성 등) 등 다양하게 나왔다.

 

안산추진위는 지난 4월15일 구성 이후 <시민들과 함께 시화호를 걷다> 프로그램을 매월 한 차례씩 진행했으며, 지난 9월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안산시민원탁회의를 끝으로 안산추진위 활동은 종료되었으며 11월7일 해산 대표자회의를 앞두고 시민들의 참여와 의견이 담긴 활동자료집을 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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