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투데이뉴스=박경태 기자] 합천군은 제19회 임산부의 날을 맞이하여 지난 10월 7일부터 30일까지 임산부의 날 행사 기간으로 정하고, 임산부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제19회를 맞는 임산부의 날은 풍요와 수확의 달인 10월과 임신 기간 10개월을 의미하는 날로, 임산부를 배려하고 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 정착을 위해 2005년에 관련 법이 제정됐다. 합천군에서는 임산부의 날을 기념하여 ▲지역주민대상 임산부 배려 홍보를 위한 캠페인 ▲“행복임신” 및 “아이마중”으로 사행시 짓기 이벤트 ▲행복한 순간의 기록을 위한 임신부 사진 촬영비 지원 ▲태아 및 태어날 출산아를 위한 기대와 소망을 담은 편지를 1년 후 발송해 주는 느리게 가는 우체통 ▲태교여행 토퍼(용,뱀 캐릭터에 아기천사에게 전하는 소망문구) ▲임신부에게 초음파 사진보관용 앨범과 기념품 배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사진 촬영비 지원 이벤트에 참여를 희망하는 임신부는 합천군보건소 인스타그램 및 네이버카페 합천 맘 홀릭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보건소에 등록된 임신부에게는 개별 문자로 안내 할 예정이다. 합천군의 출생아 수는 2022년 97명에서 2023년 62명으로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군의 다양한 임신·출산 지원으로 2024년에는 연말까지 분만예정자를 감안하면 70명을 넘어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정자 건강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저출산 극복을 위해 임산부와 출산을 계획하는 예비부모를 위한 다양한 지원 시업 확대로 지방소멸위기의 우리군의 출산율은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태 기자(ktn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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