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투데이뉴스=곽희숙 기자] 남양주시는 14일 시청 여유당에서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남양주도시공사와 초등학생 생존수영교육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협약기관 대표인 주광덕 남양주시장, 서은경 교육장, 이계문 사장을 비롯해 한근수 남양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과 생존수영 공공센터이용 8개교 학교장이 참석했다. 그동안 시는 해당 사업의 지원을 보조금 교부 방식으로 추진해 왔고, 이로 인해 교육지원청과 학교에서는 △개별적 강사 섭외 △운영 △이중보고 및 정산 등 업무 과중의 문제점을 겪은 바 있다. 이날 협약식은 이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세 기관은 △생존수영 교육비특별회계 전출 △시설 개방 협조 △생존수영 위탁계약 및 운영·지원에 관한 사항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전국 최초로 생존수영 업무를 도시공사에 위탁하는 사항으로, 교육현장의 부담을 줄이고 체계적·실질적인 생존수영 운영 지원 방안을 마련한 첫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은경 교육장은 “아이들의 교육은 학교 교육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다. 우리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시청을 비롯한 지역의 유관기관들이 진심을 다해 지원해주심에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이계문 사장은 “시와 교육지원청과의 협업을 통해 교육 발전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생존수영 운영이 차질 없이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순혁 덕소초 교장은 “기존 생존수영 운영과 관련한 업무 부담이 해소되어, 아이들에게 더욱 즐거운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오늘 협약을 반겼다. 주광덕 시장은 “생존수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이 협약이 미래 세대의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남양주시는 지속적인 협력과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상상 더 이상의 교육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곽희숙 기자(ktn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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