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서울시, 저출생 시대의 가족정책, 서울형 해법은?…18일 전문가 심포지엄

가족 관점에서 저출생 현상 분석하고 저출생 대응 가족 정책‧서비스 방향 모색

곽희숙 기자 | 기사입력 2024/10/15 [12:00]

서울시, 저출생 시대의 가족정책, 서울형 해법은?…18일 전문가 심포지엄

가족 관점에서 저출생 현상 분석하고 저출생 대응 가족 정책‧서비스 방향 모색

곽희숙 기자 | 입력 : 2024/10/15 [12:00]

 

▲ '2024 가족정책 공동 심포지엄' 포스터


[경인투데이뉴스=곽희숙 기자] 심각한 저출생 문제가 가족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짚어보고, 저출생에 대응하기 위해서 가족 정책과 서비스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모색하는 자리가 열린다.

서울시가족센터는 18일 14시 서울가족플라자 다목적홀에서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서울연구원, 한국가족자원경영학회, 한국가족정책학회와 공동 심포지엄 '저출생시대, 서울형 가족정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족정책·서비스 유관기관 및 학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저출생에 대응하는 가족 정책과 가족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혜안과 제안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 3부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은 1부 주제 ‘서울의 현황’, 2부 주제 ‘서울의 가족정책’, 3부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1부 ‘서울의 현황’에서는 서울대 이재림 교수가 ‘2024 서울가족서베이’를 통해 나온 부모됨 및 저출생 관련 서울시민의 인식과 요구들에 대해 발표하고, 이어서 국민대 이윤주 교수가 ‘한국 사회의 돌봄 지원에 대한 서울 부모의 인식’에 대해 발표한다.

‘2024 서울가족서베이’ : 서울시민 1,5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서울가족서베이’ 결과를 보면, 부모가 직접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고, 파격적인 현금 지원보다는 어린이집, 정부 아이돌봄 서비스 같은 공공 돌봄서비스 지원이 더 요구되며, 소득과 무관하게 모든 양육자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의 돌봄 지원에 대한 서울 부모의 인식’ : 보육 인프라와 서비스 개선이 여전히 중요하며, 돌봄의 가치가 지역사회뿐 아니라 국가적으로 공유·확산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출했다.

2부 주제발표 ‘서울의 가족정책’ 에서는 서울시 양육행복도시 정책 1차 성과평가(발표 : 서울연구원 안현찬) ▴서울시 가사서비스 이용 실태 및 정책과제(발표 :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이선형) ▴서울시가족센터 아버지프로그램 개발 및 활용사례(발표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이현아) 발표가 이어진다.

‘서울시 양육행복도시 정책 1차 성과평가’ : 그간 추진된 서울시의 저출생 정책들이 출산과 양육 환경을 개선하는 데 있어 어떤 성과를 냈는지 평가한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향후 신규 과제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형 가사서비스 이용 실태 및 정책과제’ :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의 가사노동 부담을 경감하고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 중인 서울형 가사서비스 이용 후 생긴 긍정적인 변화와 함께 서비스를 이용하며 느낀 점과 개선 방안 등을 제안한다.

‘서울시 가족센터 아버지 프로그램 개발 및 활용사례’ : 아버지의 역할이 일 중심에서 일·가정 균형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아버지와 자녀의 애착 증진 및 자녀의 발달에 맞는 놀이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으며, 이에 따라 프로그램도 차별화‧다양화되어 참여가 활성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주제발표에 따른 종합토론에는 이운경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안현미 돌봄정책&젠더연구소 소장, 김소영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한다.

참석을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구글폼으로 신청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시는 결혼의 순간부터 아이의 성장 전반에 이르는 가족의 모든 여정을 함께하며, 이를 든든히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저출생 대책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서울시민의 요구와 정서에 맞는 가족정책과 서비스를 만드는 데에 필요한 기반이 될 수 있는 통찰과 의견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