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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만약 미국 대통령선거에 투표한다면,해리스 54%, 트럼프 26%...당선될 것 같은 후보: 해리스 47%, 트럼프 34%

박상기 | 기사입력 2024/10/31 [14:20]

(한국갤럽) 만약 미국 대통령선거에 투표한다면,해리스 54%, 트럼프 26%...당선될 것 같은 후보: 해리스 47%, 트럼프 34%

박상기 | 입력 : 2024/10/31 [14:20]

 

[경인투데이뉴스=박상기 기자] 만약 미국 대통령선거에 투표한다면 누구에게 표를 주고 싶은지 물었다. 그 결과 54%가 카멀라 해리스, 26%가 도널드 트럼프를 선택했다. 21%는 의견을 유보했다.

해리스 지지는 덴마크(85%), 핀란드(82%), 스웨덴·노르웨이(81%) 등에서 두드러졌고, 트럼프 지지는 세르비아(59%), 헝가리·불가리아(49%) 등에서 높은 편이다. 특히 러시아, 카자흐스탄, 조지아 3개국에서는 트럼프 지지가 해리스보다 20%포인트 이상 앞섰다.

 

당선될 것 같은 후보: 해리스 47%, 트럼프 34%
개인적 선호와 무관하게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될 것 같은 후보로는 해리스 47%, 트럼프 35%로 꼽혔다. 즉 43개국 시민 중 일부는 미국 대통령으로 트럼프를 마뜩잖게 보면서도 선거판에서는 해리스보다 유력시했다.

 

한국인은 2020·2023년 바이든보다 해리스 더 지지, 트럼프 선호 감소

 

한국 조사는 2024년 9월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했다. 한국인 중에서는 71%가 해리스, 16%만 트럼프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당선될 것 같은 후보로는 55%만 해리스, 31%가 트럼프를 꼽았다. 특히 20·30대 절반가량(53%)은 트럼프가 당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참고로, 2016년에는 한국인의 82%가 힐러리 클린턴, 2020년과 2023년에는 각각 59%, 52%가 조 바이든을 택했다. 과거 클린턴보다는 덜하지만, 한국인은 바이든보다 해리스에게 더 많은 지지를 보냈다. 트럼프 선호는 2016년 3%에서 2023년 24%까지 늘었다가 이번에 2020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미국 대선이 자국의 경제, 무역, 안보에 미치는 영향력,'매우 크다+큰 편' 67%, '작은 편+전혀 없다' 25%
미국을 제외한 43개국 시민에게 미국 대통령선거가 자국의 경제, 무역, 안보 등에 어느 정도 영향력 있다고 보는지 물었다(4점 척도). 그 결과 '매우 크다' 23%, '큰 편' 44%, '작은 편' 19%, '전혀 없다' 6%로 나타났고,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영향력 크다는 응답은 한국이 88%로 가장 많았고, 멕시코(87%), 코소보(86%), 이탈리아·포르투갈·스웨덴(81%), 독일(79%), 그리스(77%), 일본(76%)이 뒤이었다. 조사 참여국 중 미 대선 영향력을 가장 낮게 평가한 곳은 러시아다('크다' 41%, '작거나 없다' 56%).


2016년 미국 대선 전에도 유사한 질문을 했는데, 그때도 조사에 참여한 44개 나라 중 우리나라가 미 대선 영향력을 가장 높이 본 바 있다(91%, ).

 

 

선거 후 미국의 국제적 위상전망,

해리스 당선 시 : '좋아질 것' 38%, '불변' 32%, '나빠질 것' 16%

트럼프 당선 시 : '좋아질 것' 19%, '불변' 21%, '나빠질 것'48%

 

 

 

대선 결과에 따른 미국의 국제적 위상에 관해 물었다. 해리스가 대통령이 되면 미국의 입지가 '좋아질 것' 38%, '변화 없을 것' 32%, '나빠질 것' 16% 등으로 43개국 시민 중 열에 일곱이 현재와 비슷하거나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미국의 입지가 '나빠질 것'이란 시각이 절반(48%)을 차지했다('좋아질 것' 19%, '변화 없을 것' 21%).


현 바이든 정부의 부통령인 해리스는 민주당 정책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지만, 공화당 소속 전 대통령 트럼프는 특유의 예측불허 성품에다 여러 면에서 민주당에 반하는 공약을 내걸고 있어 더 큰 변동성과 우려감을 자아내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의 2024년 9월 10~12일까지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로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자체 조사 표본오차는,±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응답률은,10.4%(총 접촉 9,615명 중 1,002명 응답 완료)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또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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