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투데이뉴스=곽희숙 기자] 인천광역시 남동문화원은 11월 2일(토) 해오름호수공원에서 『제8회 남동문화생태누리길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남동문화원이 주관하여 많은 남동구민들이 함께했다. 매년 구민들의 건강과 소통을 위해 마련되는 이 걷기대회는 참여자들이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 속을 걸으며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올해 걷기대회는 해오름호수공원(남동구 논현동 767-6)에서 출발해 미세차단숲을 지나 늘솔길공원(남동구 앵고개로 783)을 거쳐 다시 해오름호수공원으로 돌아오는 약 4km의 코스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사전 준비운동 후 시작하여 자연 경관을 감상하며 건강한 걷기를 즐겼다. 코스 중간에는 참가자들이 기타 공연을 즐길 수 있는‘버스킹존’과 늘솔길 공원 안에서 진행된‘보물찾기’를 마련하여 행사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만들었다.
또한 총 4개의 스탬프 투어를 통해 다양한 포인트에서 스탬프를 찍어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되었고,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성취감과 함께 걷기의 즐거움을 한껏 만끽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걷기대회에는 젊은 부부들과 어린 자녀들이 함께 참가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남촌동 주민 허정미 씨(46세)는 “중학교 1학년 아들과 함께 참여했는데, 공기도 상쾌하고 완주하니 성취감도 있었다며 아들이 무척 기뻐했다”고 전하며, “아이와 함께 걸으면서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어 일석이조였다. 또 이번 대회를 통해 몰랐던 둘레길도 알게 되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동문화원의 김용희 원장은 “구민들이 지역의 자연을 느끼며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곽희숙(ktn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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