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투데이뉴스=박상기 기자] 도립제주합창단은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제11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다가오는 겨울을 맞이하고 아쉬운 가을을 보내며 <머물고 싶었던 순간>을 주제로 다양한 곡을 무대에 올린다.
공연 첫 번째 순서인 프란츠 슈베르트의 ‘미사곡 2번 G장조’는 다른 슈베르트의 미사곡에 비해 짧지만 충분히 정교하고 서정성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곡이다.
특별 출연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교향악단 오보에 수석단원인 김성민이 무대에 올라, 슈만이 오보에를 위해 남긴 유일한 곡인 ‘오보에와 피아노를 위한 로망스’ 중 첫 번째 곡과 영화 미션의 ‘가브리엘의 오보에’를 연주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스테이지에는 흐드러지는 가을을 흠뻑 담은 윤하늘의 ‘가을 그리움’과 이현철의 ‘어느 가을날의 만남’등을 선보이고 조지 거슈윈의 이색적인 오페라 ‘포기와 베스’의 수록곡을 모은 메들리로 공연을 마무리한다.
관람 신청은 사전 온라인 예약을 통해 진행되며, 제주예술단 누리집(http://jejusi.go.kr/artjeju/main.do)에서 10월 24일부터 11월 7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관람료는 일반 5,000원, 일반단체 4,000원(10인 이상), 청소년 3,000원이며 65세 이상, 장애인, 독립유공자 등은 증명서류 지참 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채경원 문화예술과장은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에 개최되는 이번 정기연주회가 지나간 가을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가오는 겨울에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상기(psk5252@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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