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투데이뉴스=곽희숙 기자] 지난 11월 2일(토)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연한)는 다문화가정의 초등학교, 중학생 자녀와 그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2025년 고등학교 입시정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5년부터 변화되는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및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대비하고자 진행 되었다.

설명회에서는 고교학점제의 도입은 다문화 자녀들이 흥미 있는 과목을 심도 있게 공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이 설정한 진로에 따라 학업을 선택적으로 구성할 수 있고, 이러한 맞춤형 학습 방식은 학생들에게 동기 부여와 학습 성취감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중앙아시권의 여러나라 및 다양한 국적의 가정이 참여하였다. 이에 한국어소통의 어려움으로 입시설명회를 이해 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기 위해 통역사을 배치하는 세심한 준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입시설명회 참여자 중 이OO(중3) 군은 "고등학교가 기존운영 방식과 다르게 운영된다고 해서 많이 걱정을 했어요. 그런데 학점제로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흥미가 생겼어요. 오늘 설명회에서 들어보니 고등학교 생활이 더욱 기대됩니다."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연한)는 “설명회를 통해 다문화가정의 학생들이 변화하는 교육 제도와 고등학교 학점제의 개념을 이해하고, 진로 계획을 스스로 세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면서, 함께 해주신 강사님들께 감사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