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투데이뉴스=장은희 기자]   안산시의회 김유숙 시의원(기획행정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6일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안산시 이륜자동차 소음 관리에 관한 조례안’ 제정 간담회를 열어 입법 추진에 따른 시 부서와 안산시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해당 조례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례를 대표 발의로 준비중인 김유숙 시의원과 안산시 환경정책과, 양구청 환경위생과, 안산시민 및 안산시의회 사무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유숙 의원은 지난 안산시의회 제9대 전반기부터 안산시민으로부터 이륜자동차 소음에 대한 민원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상위법령 개정사항을 확인하여 ‘안산시 이륜자동차 소음 관리에 관한 조례’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도심 주거지역에서 이륜자동차 소음을 경험한 안산시민들이 참여하여 과거 이륜자동차 소음으로 인한 피해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적극적인 입법활동에 대하여 환영한다고 하였다.

안산시 이륜자동차 소음관리에 관한 조례안은 ▲ 이륜자동차 소음 관리에 관한 시장의 책무 ▲ 안산시 이륜자동차 소음관리에 관한 관리계획 수립 및 시행에 관한 내용 ▲이륜자동차 소음관리에 관한 지도·점검 내용 ▲ 이륜자동차 소음 저감을 위한 홍보사업 ▲ 안산시 이륜자동차 소음관리를 위한 협력체계의 구축 사항을 주요 골자로 조례를 제정하는 사안이다.

제정 조례안에 대해서는 시 관계부서도 그 취지에 동의했다.

부서 측은 상록구청의 경우, 올해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이륜자동차 소음 관련 합동 단속을 실시한바 있으며, 단원구청 또한 12월 합동단속을 계획하고 있다고 하였다. 부서측은 금일 시민들께서 주신 의견을 바탕으로 합동단속을 실시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하였다.

이날 간담회를 주관한 김유숙 의원은 “시민 여러분들의 민원 사항과 시 집행부에서 행정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업무를 확인하고 입법활동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한 결과를 발판삼아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여 안산시민의 정온한 주거환경이 조성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유숙 의원이 발의한 ‘안산시 이륜자동차 관리에 관한 조례안’은 금번 안산시의회 제294회 제2차 정례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