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지역 노사정 합동으로 임금체불 예방을 위한 캠페인 개최- 한노 안산지역지부-안산상공회의소-고용부 안산지청·안산시 합동 캠페인-
금번 캠페인은 지역의 노사정이 한데 힘을 모아 임금체불, 직장 내 괴롭힘 등 노동시장에 만연해 있는 노동법 위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특히 임금체불의 경우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제기한 근로자가 올 9월말 현재 전국적으로는 무려 21만명에 이르고 체불액은 1조 522억원에 육박하고 있으며, 안산지청 관할(안산시·시흥시)에도 체불 근로자가 약 5,600명에 체불액은 340여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임금체불 근절,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등과 관련한 홍보 자료를 배포하였으며, 한국공인노무사회는 고잔역사에 상담 부스를 설치하여 임금체불 등 노동법과 관련한 다양한 상담을 진행하였다.
한편 ‘안산‧시흥 안전문화실천추진단’ 참여 기관들도 이날 행사에 동참하여 산업재해 예방과 건강한 사업장 만들기를 홍보하였다. 또한 동 추진단 참여 사업장인 서울우유(주)에서 자사가 생산한 우유에 ‘산업재해 예방’ 스티커를 부착하여 시민들에게 제공하기도 하였다.
한국노총 안산지역지부 방운제 의장은 “노동자의 임금은 이유를 막론하고 온전히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으며, 안산상공회의소 김종철 사무처장 은 “근로자에게 임금을 지급하는 것은 사용자의 당연한 의무”라고 밝혔다
안산시 김대순 부시장은 “노사정이 함께하는 이런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안산시에 노동법 준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도 노력을 강화하겠다” 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이경환 지청장은 “지역 노사정이 뜻을 모아 진행한 이번 행사가 우리 지역의 임금체불 등 노동법 위반 관행을 개선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은 지역의 건강한 직장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은희(ktn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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