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투데이뉴스=곽희숙 기자] 설명절 가족과 함께하는 자리,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오랜만에 만나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부모님의 건강을 챙기기도 할 것이다. 이때 눈에 띄게 달라진 부모님의 모습을 보면서 관절 건강이 의심된다면 더 늦기전에 체크해 보길 권한다.
다른질환도 마찬가지지만 무릎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 수술 시기를 늦추면 신체를 지탱하는 척추나 다른 질환으로 2차 질환의 가능성이 커지고, O자다리 변형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져 신장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생각되고 건강도 악화될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 말기, 닳아진 부분만 인공관절 부분치환술로 안전하게 고령의 경우 증상에 따라 한국인의 가장 알맞은 수술법을 선택해 볼 수 있다. 닳아진 연골만 수술하는 무릎 관절내시경수술이나 인공관절 반치술 등의 관절 보존 수술법이 좋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1cm미만의 절개로 구멍을 내서 초소형 카메라가 부착된 최신내시경 장비를 삽입해 관절 내 파열된 연골이나 반월상 연골 손상, 염증 완화 등을 진단과 동시에 수술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인공관절 반치환술은 무릎관절의 전체를 수술하는 것이 아니라 안쪽만 닳는 한국인의 특성상 부분적으로 인공관절 수술을 해 주어 출혈도 적고 가장 안전하게 인공관절 수술하는 방법이다. 반치환술은 기존 인공관절 수술보다 절개부위가 작고 출혈량이 적어 무수혈로 진행하면 염증이 적어 회복기간이 더욱 빨라 일상회복이 굉장히 빠르고 다음날 바로 보행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3세대 로봇인공관절 수술 도입으로 5년 더 쓰는 인공관절 수명 가능해져 로봇인공관절 수술은 AI학습으로 수술결과를 더욱 정확하게 나타내주고 이와 함께 한국형 무릎인공관절 임플란트의 기구 발전으로 기존사용기간 15~20년에서 5년을 더 연장할 수 있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흔히 인공관절 수술시 사용되는 세라믹 인공관절은 치아처럼 임플란트라고 불리우며, 본원의 인공관절 임플란트는 국내 교수 의료진과 협업으로 한국형과 아시안핏에 맞게 개발단계부터 설계되어 마모와 염증을 줄여 5년 더 쓸 수 있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국내최초 2009년 도입된 NASA기술의 무중력보행장비로 수술회복기도 두배 빨라 대부분 인공관절 수술환자들이 빨리 보행한다는 것이 좋다고 듣지만 실제로 조기보행시 신경써야 할 부분은 체중부하 이다. 본원은 미국 NASA기술의 무중력장비(G-trainer)를 이용해 체중부하를 50~80%가량 낮춰 수술환자의 보행을 무중력상태로 체중부하 없이 보행재활을 도와주어 회복속도가 빠르고, 인공관절 사용 수술기간도 연장하는 효과가 있다. G-Trainer 무중력보행장비는 러닝머신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지만 특수 고안된 슈트를 입고 공기를 주입시켜 사용자의 체중을 무중력상태로 만들며 1차 회복기간, 2차 회복기간을 나누어 무릎에 무리없이 보행운동이 가능케해 빠른 일상회복을 돕고 있다.
설명절 고향에 계신 부모님의 건강을 확인하게 된다면 가능한 빠른시기에 관절건강을 체크해 보는것도 건강하게 명절을 나는 가족들의 방법이라고 하겠다. 곽희숙(ktn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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