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투데이뉴스=곽희숙 기자]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안성 시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원 사항을 꼼꼼히 점검하고 관련 부서와 긴밀히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진행된 민원 신문고 현장 점검과 관련 부서의 민원 사항 진행 상황 점검에서는 공도 퇴미공원 축대 붕괴 안전 문제, 캠핑카 카라반 장기 주차 문제, 버스 정류장 대기 공간(쉘터) 설치 문제, 서안성체육센터 인근 교통 신호 운영 개선 문제 등 다양한 민원 사항이 다뤄졌다.
퇴미공원에서 지난해 8월에 발생한 축대 붕괴 문제는 민원 중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떠올랐다. 최 위원장은 "현재 관련 부서와 협의하여 방수포를 추가로 덮고 축대의 안전 점검을 실시했으며, 공사업체 선정이 진행 중"이라며 "해빙 전이라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신속한 공사가 가능하도록 철저히 협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민들의 안전과 쾌적한 공원 이용 환경을 위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또한, 퇴미공원 내 무단 캠핑카 카라반의 장기 주차 문제는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었다. 최 위원장은 "1개월 이상 주차된 차량에 대해서는 법적 근거를 재검토하여 과태료 부과 기준을 명확히 하고, 등록되지 않은 차량이나 차고지에 등록되지 않은 차량에 대해서는 엄격한 행정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관련 부서와의 논의 결과, 2024년 이후 개정된 주정차 관련 법령을 토대로 시·군·구청장이 직접 단속 및 차량 이동 조치를 시행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추가 검토도 진행 중이다.
공도 구터미널 앞 버스 정류장에 대한 민원에서는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 정류장이 비, 바람, 취위에 노출되어 있어 쉘터형 버스 정류장 설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최 위원장은 "현장에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신협 앞 버스 정류장은 공간이 부족하여 쉘터형 버스 정류장 설치가 어려운 상황이고, 맞은편 버스 정류장에는 축소된 맞춤형 쉘터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서안성 스포츠센터 인근의 신호등 운영 문제와 관련해서도 민원이 제기되었다. 최 위원장은 "경찰과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신호체계 운영 문제를 해결하고, 민원 접수 상황을 반영한 신호체계 운영 계획을 관련 부서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하여 불편과 위험 요소를 미리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최호섭 운영위원장은 "모든 민원 사항은 단순히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각 부서와의 소통을 통해 문제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민원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루어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 실현을 위해 꾸준히 현장을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민원 처리 과정은 단발적인 점검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개선의 일환으로, 안성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정책 변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호섭 위원장의 열정은 안성시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곽희숙(ktn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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