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나의 삶 속에 돌연 듯, 한여름의 먹구름이 몰려와 소나기를 퍼부었습니다. 세상은 거친 파도 속으로 휘몰아 들어가고, 소외된 삶 속의 이웃들의 삶은 하루하루가 점점 더 지쳐 가는 걸 보면서, 어떻게 하면 그들과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을까 하여 시(詩)를 쓰기 시작하였습니다.
몇 번을 신춘문예에 도전하였으나 낙선(落選)의 고배를 마시고, 힘들고 정신적인 고통이 몸과 마음에 스며들 때마다 한편 두 편 적어 놓은 시(詩)들이 책상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글들을 세상 밖으로 내보내는데, 두려움을 느끼고 망설이고 있을 때, 선배 시인이신 성성모 선생님의 도움으로 첫 시집『마음 다쳐 상처받은 그대들』을 출간하게 되었고, 용기를 얻어 계간시원 신인 부문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저는 한걸음 한 걸음 천천히 뚜벅뚜벅 한민족의 사랑과 한을 담은 글들을 써보고 싶은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기산사회사상연구소 소장 백승찬은 앞으로는 시인으로도 활동하면서 동네를 위해서도 많은 봉사를 하겠다고 하였다.
심철(6506s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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