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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소방서, ‘자동소화장치 및 K급 소화기’ 설치 강조

식용유 화재..“물 진압 위험, 맞춤형 소방시설로 피해 최소화해야”

곽희숙 | 기사입력 2025/04/14 [13:50]

안성소방서, ‘자동소화장치 및 K급 소화기’ 설치 강조

식용유 화재..“물 진압 위험, 맞춤형 소방시설로 피해 최소화해야”

곽희숙 | 입력 : 2025/04/14 [13:50]

 



[경인투데이뉴스=곽희숙 기자] 안성소방서는 대형 화재 예방을 위해 집단급식소, 대규모 점포,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상업용 자동소화장치 및 K급 소화기 설치를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에서 음식물 조리 중 발생한 화재는 총 7,678건으로, 이로 인해 400명의 사상자와 약 194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조리 중 발생하는 식용유 화재는 일반 소화기로 진압이 어렵고, 물을 사용할 경우 수증기로 급격히 기화하면서 불길이 확산돼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일정 온도 이상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소화약제를 분사하는 ‘자동소화장치’와 식용유 표면에 유막을 형성해 산소를 차단하고 온도를 낮춰 재발화를 방지하는 ‘K급 소화기’의 설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2023년 12월 1일부터는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집단급식소와 대규모 점포에 입점한 일반음식점의 주방에는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 설치가 의무화됐다.

 

신인철 서장은 “자동소화장치와 K급 소화기는 식용유 화재와 같은 조리 중 화재에 효과적인 대응 수단”이라며 “관련 시설에서는 적극적인 설치를 통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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