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종합체육센터 공사 중단...폐기물 200여 톤 방치돼-하도급 업체가 도망가서 공사가 중단됐다. 소문 퍼져
시공사 A건설 현장소장은 본지 기자와의 통화에서 “공사금액이 현실에 맞지 않는 점도 있어 공사금액 적으로 조율하는 과정에 있다.”며 “군(양평)하고 이야기 중인데 양평군 입장도 있고 시공사(도급사) 입장도 있어 서로 입장을 확인하는 과정에 있다”며 “공식적으로 공사가 중단된 것은 지난 4월 2일 양평군으로부터 통보가 왔다”고 말했다.
양평군에 의하면 시공사가 하도급 업체에 공사대금을 지불하지 않아 장기간 공사가 지연되고 있고 시공사와 하도급 업체가 공사대금으로 인한 분쟁 중이다. 더 이상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해 시공사와 도급계약 해지를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며 지난달 3일 조달청에 검토를 요청했다는 입장이다.
양평군은 현재 320억의 공사대금이 지급되었고 95%의 공정이 진행됐다. 공사장 인근에 방치된 200여 톤의 폐기물은 7일 양평군 예산으로 선 처리 후 타설정산(완료된 공사)을 통해 공제할 계획이며 공사 지연으로 인한 지연 손해배상도 청구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공사가 중단된 이유가 공사하던 하도급 업체가 도망갔다는 등의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퍼지고 있어 양평군의 공식적인 입장 발표가 필요해 보인다.
김지영(ksy814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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