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대송습지는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생태보전 지역으로 야생동물 10종과 78종 26,000여 개체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천연기념물 제326호 및 멸종위기인 검은머리물새떼가 서식하고 있어 생태환경적으로도 중요한 지역으로 꼽힌다. 하지만 오랜 기간 쌓인 쓰레기와 밀려드는 해양폐기물로 인해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어 환경정화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참여자들은 이번 정화활동을 통해 다량의 생활 쓰레기와 플라스틱 폐기물 등을 수거하였으며,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몸소 체감하는 기회가 되었다.
한경협 최고위과정 이완태 회장은 “인간과 자연의 공존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속적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안산시자원봉사센터 윤영중 이사장은 “안산시자원봉사센터와 민간이 협력하여 환경보전에 앞장서는 모범 사례”라며, “시화호 습지를 건강하게 지켜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자원봉사 활동은 단순한 정화작업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생태환경 보전의 실천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장은희(ktn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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