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서부청소년센터, 청소년의 달 맞아 첫 ‘배꼽마당 축제’ 열어퍼포먼스 경연·플리마켓·체험 등 다양한 세대 어울림의 장
[경인투데이뉴스=박경태 기자] 5월 10일 토요일, 김해시서부청소년센터 야외 마당은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로 활기를 띠었다. 올해 2월 개관 이후 처음 맞는 청소년의 달을 기념해 센터가 마련한 첫 야외 축제‘배꼽마당 축제’가 그 중심에 있었다. ‘배꼽마당’은 동네에 있는 아주 작은 마당을 뜻하는 말이다. 센터는 이 공간이 청소년이 자연스럽게 모이고, 어울릴 수 있는 장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축제 이름으로 정했다. 축제는 청소년 퍼포먼스 경연을 비롯해 플리마켓, 체험, 캠페인 등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퍼포먼스 경연에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10개 팀이 무대에 올랐다. 줄넘기 퍼포먼스팀과 학교 동아리 등 다양한 청소년 팀이 참여해 무대를 풍성하게 채웠다. 경운초등학교 6학년 댄스 동아리는 유일한 학교 참가팀으로 관람객의 큰 응원을 받았다. 해당 팀을 지도한 정기현 교사(경운초)는 별도의 축하 공연에도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행사는 김해서부경찰서, 김해시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 ㈜스마트소셜 등 유관기관과 자원봉사자들의 협조 속에 운영됐다. 특히 인근 주민들의 이해와 배려 덕분에, 우려됐던 민원없이 원활하게 마무리 됐다. 축제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우리 동네에서 청소년 축제를 처음 봤는데, 너무 재미있었고 다음에도 또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지역 주민 A씨는“서부청소년센터가 생기니 이런 행사도 열리게 됐다”며 “청소년들에게는 즐거운 경험이고, 주민들도 함께 어울릴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해시서부청소년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과 지역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서, 다양한 활동과 행사를 통해 청소년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박경태 기자(ktn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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