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화성소방서, 공동주택 화재원인 1위는 “에어컨”

곽희숙 | 기사입력 2025/05/16 [20:16]

화성소방서, 공동주택 화재원인 1위는 “에어컨”

곽희숙 | 입력 : 2025/05/16 [20:16]

▲ 에어컨 화재 예방 홍보물



[경인투데이뉴스=곽희숙 기자] 화성소방서(서장 고문수)는 공동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여름철을 앞두고 화재예방 홍보에 나섰다.

 

최근 3년간 경기도에서 발생한 공동주택 화재는 3,612건으로, 전체 화재 24,737건 중 약 15%를 차지했다. 이로 인해 380명의 인명피해와 252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건수를 계절별로 분석한 결과, 여름철이 1,020건(28%)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겨울철 938건(26%), 가을철 832건(23%)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여름철에는 계절용 전기기기의 사용이 급증하면서, 에어컨 화재가 192건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에어컨 화재 주요 원인으로는 전기 접촉 불량, 과부하 및 과전류와 같은 전기적 요인과, 과열에 따른 기계적 요인이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 전선 손상 여부 및 눌림 여부 확인 ▲에어컨 내부 먼지 제거 ▲전용 단독 콘센트 사용 ▲실외기 주변 정리 등 사전 점검이 중요하다.

 

고문수 화성소방서장은 “에어컨은 여름철 필수 가전이지만, 방심할 경우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용 전 반드시 전선과 콘센트를 점검하고 안전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말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