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투데이뉴스=곽희숙 기자] 화성시동탄아르딤복지관(관장 한근식)은 지난 23일, 복지관 이용자 5명과 함께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체험 및 산책길 탐방 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번 활동은 화성특례시, 현대자동차, 화성도시공사가 함께 추진 중인 ‘셔클 교통약자 이동 서비스’와 연계하여 기획되었으며,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확대하고 야외활동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셔클 교통약자 이동 서비스’는 동탄 권역을 중심으로 교통약자 맞춤형 차량과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활동에 사용된 차량은 전국 최초로 2열 측면 탑승 방식을 적용한 모델로, 휠체어 사용자가 측면 옆문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동승자와 나란히 앉을 수 있어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며, 기존 후면 탑승의 불편함도 개선되었다.
한 이용자는 “옆에 앉아 대화하며 이동하니 즐거운 여행처럼 느껴졌다. 뒷좌석에는 운전자와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도 있어, 청각장애인처럼 의사소통이 어려운 사람에게도 유용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근식 화성시동탄아르딤복지관 관장은 “이번 활동은 특수 차량과 플랫폼을 활용해 교통약자의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는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이동 약자의 사회참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동탄아르딤복지관은 화성특례시 동부권역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위해 화성특례시가 설립하고 사회복지법인 지구촌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이정우)이 운영하는 장애인복지관으로, 장애인의 ‘보통의 삶’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곽희숙(ktn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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