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을 수상한 보담 이용자 작가

[경인투데이뉴스=김지영 기자]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보담(시설장 남명순)이 지난 12일 열린 제25회 경기도 시설장애인 예능발표회에서 작품전시회 부문 대상과 예능발표회 공연예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 내 장애인복지시설 이용자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표현하고 사회와 소통하는 자리로, 예술 활동을 통해 장애인들의 자존감 고취와 창작 과정의 성취감을 경험하는 자리다.

▲제25회 경기도 시설장애인 예능발표회 작품전시회에 보담 이용 작가들이 출품한 도자기 세라믹 작품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협회가 주최하고 CJ프레시웨이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발표회 작품전시회에는 31개 시설이 참여했으며, 예능발표회에는 15개 팀이 참가했다.

보담이 출품한 작품은 입소 장애인들이 약 4개월여간 직접 그린 도자기 세라믹 작품을 출품했다. 각자의 취향을 작품에 녹여낸 섬세한 표현력과 개성 있는 디자인은 작품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 예능발표회 라인댄스로 공연예술상 수상

또한 이용자와 교사들이 함께 준비한 라인댄스 공연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구성원 간의 호흡과 진정성 있는 표현력 무대 매너 등의 긍정적 평가로 예능발표회 부문 공연예술상을 수상했다.

보담 남명순 원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장애인 당사자들이 예술적 잠재력과 적극적 표현의 힘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삷의 질이 높아 지도록 적극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