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국내 온라인 쇼핑몰...'귀멸의 칼날' 욱일기 상품 판매

곽희숙 | 기사입력 2025/09/16 [12:16]

국내 온라인 쇼핑몰...'귀멸의 칼날' 욱일기 상품 판매

곽희숙 | 입력 : 2025/09/16 [12:16]

▲ 국내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 '귀멸의 칼날' 관련 욱일기 문양 키링 판매


[경인투데이뉴스=곽희숙 기자] 최근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공개되면서 욱일기 관련 상품이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 판매돼 논란이 일고 있다.

▲ 국내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 '귀멸의 칼날' 관련 욱일기 문양 귀걸이 판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누리꾼들의 제보로 알게 됐다"며 "지난 '무한열차편' 때 주인공이 욱일기 문양의 귀걸이를 하고 등장해 큰 논란이 됐는데 키링, 귀걸이 등 다양한 상품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아무리 온라인 쇼핑몰에서 '해외 직구'에 관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하더라도 제대로 된 검증없이 욱일기 문양 상품을 판매하는 건 분명히 잘못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러한 상황은 일본의 욱일기 사용에 대한 빌미만 제공하는 꼴"이라며 "우리 스스로가 먼저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 국내 한 기업에서는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 자사의 상품을 홍보하는 광고를 올리면서 욱일기 문양을 사용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서 교수는 "기업이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하지만 판매 대상국의 기본적인 역사와 국민적 정서를 파악하는 건 너무나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의 발빠른 시정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