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성대한 개막 [영상]9일 오전, 안성맞춤랜드서 개장식‥오후 7시 개막식 축하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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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개장식 (가운데) 김보라 안성시장 (사진=경인투데이뉴스) |
[경인투데이뉴스=곽희숙 기자]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2025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9일,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 일원에서 나흘간의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올해 축제는 추석 연휴와 맞물려 12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부스 위치를 새롭게 하고, 전통연희와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또한,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대한민국 문화도시이자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안성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고자 다양한 콘텐츠와 공연, 체험을 마련했다.
개장식은 9일 오전 10시 30분 축제장 메인게이트에서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과 안성시의회 의원, 관내 주요 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해 열렸으며, 김보라 시장의 타종식과 개막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이어 ‘안성의 울림’을 주제로 바우덕이 풍물단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고, 김 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은 축제장을 돌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축제 첫날에는 남사당 6마당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신설 프로그램 ‘바우덕이 테마파크’와 외줄타기 체험, 어린이와 외국인이 즐기는 바우덕이 체험, 장인·공예문화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안성문화장 페스타’, 농축산물 판매장, 먹거리 마당 등 다양한 부스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한, 장터무대에서는 오후 3시경 부터 안성문화원의 주관으로 전통혼례 퍼레이드와 전통 혼례식이 진행되었고, 이어 남사당 쌍줄타기 공연에서는 남녀로 이뤄진 어름산이가 쌍줄에서 각종 묘기를 부리며 관람객들의 마음을 졸이고 웃게하는 등 축제장은 바우덕이 열기로 뜨거웠습니다.
바우덕이축제 개막식은 오후 7시, 메인무대에서 펼쳐졌으며, 안성 시립소년소녀합창단, 공도 어머니 합창단 등 시민대합창단의 공연으로 성대한 개막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김보라 시장이 깜짝 출연하여 '안성 시민의 노래'를 직접 지휘했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남사당패의 풍물놀이와 버나돌리기 등 각종 연회의 멋진 공연으로 개막식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식후 행사에는 트로트 여제 가수 송가인의 무대로, 공연중 송가인은 객석으로내려와 자리를 가득 매운 시민·관광객들과 함께 악수를 나누며 공연을 이어갔다.
시는 교통 편의와 안전관리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 운영과 현장 인력을 배치하며 시민과 관광객이 보다 편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프로그램 일정 및 세부 사항은 축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보라 시장은 “바우덕이는 시대를 초월해 우리 민족의 예술혼을 대표하는 인물”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성의 전통과 문화, 그리고 공동체의 가치를 느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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