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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투데이뉴스=김지영 기자] 지난 6일 양평읍을 시작으로 서부권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한마당’이 연일 열리고 있다. 행사장마다 현직의 잠재적 경쟁자인 출마 예정자와의 만남이 연일 반복되고 있다.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한마당’ 행사일에는 보통 100명에서 150여 명의, 주민들이 행사장을 찾는다. 현직 프리미엄의 이점이 두드러지는 행사지만, 출마 예정자들에게도 자신을 알리는 가장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주민들은 행사장 입구에 자리 잡은 6·3지방선거 출마 후보예정자들의 인사를 받으며 건네지는 명함을 받아 들게 된다. 군수, 기초의원 출마 예정자들이 건네는 명함을 다 받아들면 10여 장은 된다.
행사 시간이 임박해 오면 현직 군수가 도착해 잠재적 경쟁자들과 만나게 된다. 간혹 뼈있는 농담을 건네며 태연한 모습을 보이지만 속내를 알 수 없는 미묘한 기운이 감돌기도 한다.
일부 군수 후보예정자들은 정당을 떠나 누가 공천을 받든, 누가 당선되든 선거가 끝나면 지역사회 선후배로 살아갈 관계임을 공감하고 얼굴 붉히지 않을, 나름의 규칙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가 건네는 명함이 대부분 행사장에 버려진다. 일 부라고 하기엔 버려지는 양이 많다. 가치 있게 전해진 명함은 쉽게 버려지지 않는다. 뿌리듯 쥐어진 명함은 쥐어진 순간 버릴 곳을 찾는다. 김지영(ksy814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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