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초등학교 3~6학년생부터 중학생, 장애 학생에 이르기까지 대상별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총 2만 4,0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 소속 환경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찾아가거나, 소각시설 및 재활용 선별장 등 주요 환경 시설 견학, 지역 내 숲과 하천을 관찰하는 현장 중심의 수업이 병행된다.
초등학생은 학년별로 특화된 교육을 받는다. 3학년은 동식물 퀴즈를 통한 ‘환경 교실’, 4학년은 학교 숲 탐방 및 환경 에너지시설(상대원·삼평 소각시설)과 스마트 그린센터(야탑 재활용 선별장) 견학이 진행된다. 5학년은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숲·하천 탐사를, 6학년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깨닫는 ‘기후변화 교실’을 통해 일상 속 온실가스 배출량을 직접 확인해 본다.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탄소중립 실천학교’와 생활 화학 제품의 성분을 배우는 ‘내 생활 속 화학물질을 찾아라’ 등 5차시에 걸친 심화 수업이 진행된다. 또한, 장애 학생들을 위해서는 자연물로 감각을 자극하는 ‘찾아가는 생태교실’과 목공 실습 프로그램 ‘우리 모두 함께 그린(Green)해’를 마련해 교육의 사각지대를 없앴다.
이와 함께 시는 환경 분야에 관심이 높은 초·중·고교생 50명을 선발해 ‘제4기 청소년 에코리더 과정’도 운영한다. 참여 학생들은 성남시청에서 환경 토론은 물론,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환경 게임 ‘미션에코서블’ 등 흥미로운 심화 교육을 받게 된다.
성남시의 차별화된 환경 교육은 이미 대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성남시가 운영하는 대상별 환경교육 프로그램 5종을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정한 바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체계적이고 즐거운 환경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기후 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환경 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희숙(ktn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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