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투데이뉴스=곽희숙 기자]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이 최근 관내 건설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된 '떨어짐 사고'를 뿌리 뽑기 위해 대대적인 현장 행보에 나섰다.
천안지청은 4월 20일 오전 11시, 건설현장이 밀집한 아산시 탕정면 소재 식당(함바)에서 지방정부와 지역건축사회, 건설협회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떨어짐 사고 근절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2년간 발생한 건설현장 사망자 16명 중 62.5%인 10명이 떨어짐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는 분석 결과에 따른 조치다. 이는 지난 3월 개최된 '지붕공사 떨어짐 사고 감축 간담회'에서 논의된 결정사항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후속 절차이기도 하다. 캠페인 직후인 오후 2시부터는 천안과 아산, 당진, 예산 등 중소규모 현장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동시다발적인 점검과 홍보 활동을 병행했다.
이와 함께 천안지청은 오는 6월 말까지 50억 원 미만의 중소 건설현장 42개소를 타깃으로 '떨어짐 예방 감독'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16개소에 대한 감독을 마쳤으며, 안전조치가 극히 불량했던 4개 현장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사법 조치를 취하는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전준현 천안지청장은 사망사고 근절을 위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강조하며, 캠페인과 점검, 엄격한 감독을 통해 사고 예방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건설현장 관계자들이 안전조치 이행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안전한 일터를 조성해 줄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곽희숙(ktn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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