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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마음연결 도서관’ 운영 본격화…책으로 외로움 돌본다

곽희숙 | 기사입력 2026/05/20 [08:41]

인천시, ‘마음연결 도서관’ 운영 본격화…책으로 외로움 돌본다

곽희숙 | 입력 : 2026/05/20 [08:41]

▲ 인천시청


[경인투데이뉴스=곽희숙 기자] 인천광역시가 시민들의 외로움 예방과 정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 협력 기반의 ‘마음연결 도서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인천시는 20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마음건강을 돌보고 사회적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도서관과 지역사회 기관을 연계한 새로운 마음돌봄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외로움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시는 접근성이 높은 지역 도서관을 중심으로 마음지구대와 종합사회복지관, 청년미래센터, 가족센터 등 다양한 지역 커뮤니티 공간과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마음연결 도서관’ 사업은 ▲내 마음의 책 한 권 ▲우리동네 이동도서관 ▲온기 영수증 ▲도서관 마음 산책 등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내 마음의 책 한 권’은 자기돌봄과 관계 회복, 힐링 등을 주제로 한 마음건강 추천 도서를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인천도서관은 추천 도서 목록을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으며, 지역 도서관과 유관기관에서는 해당 도서를 비치·전시해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추천 도서 목록은 분기별로 새롭게 갱신될 예정이다.

 

‘우리동네 이동도서관’은 도서관과 청년미래센터, 마음지구대, 종합사회복지관 등이 협약을 맺고 복지시설과 지역센터에 도서를 장기 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민들은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평소 이용하는 생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독서와 마음돌봄 활동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온기 영수증’이다.

 

키오스크를 통한 도서 대출 시 출력되는 영수증에 따뜻한 위로 문구와 감성 메시지를 함께 담아 시민들에게 작은 공감과 위안을 전한다.

 

문구는 지역 주민 공모를 통해 선정해 시민 참여도 함께 높이고 있다.

 

또 ‘도서관 마음 산책’은 고립·은둔 청년과 중장년층의 사회적 관계 형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외로움 정책 참여자들이 도서관 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체험하며 교류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해당 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유준호 인천시 외로움돌봄국장은 “외로움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할 사회적 과제”라며 “책이라는 친숙한 매개체를 통해 시민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고, 서로 연결되는 공동체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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