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시 최초 재선 시장..."시민의 대리인으로 일과 성과를 보여줄 것"민주당 국회의원·경기도와 협력 강조… “시민 명령은 견제와 균형, 그리고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 완성”
그는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단순한 재선의 의미를 넘어 시민들이 시정 운영 과정에서 견제와 균형을 바탕으로 한 협력과 소통을 주문한 것으로 해석했다. 특히 용인의 미래 성장동력인 반도체 산업 프로젝트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라는 시민들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용인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제시했다. 그는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는 특정 지역 사업이 아닌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국가 전략사업”이라며 “정권이나 정치 환경 변화와 관계없이 계획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시장은 반도체특별법 시행령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다.
이 시장은 “현재 알려진 내용대로라면 앞으로 수도권 반도체 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며 “기업들이 자유롭게 투자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규제는 개선돼야 하고 수도권 반도체 산업이 역차별을 받아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용인시민들이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를 흔들지 말라고 정부에 보낸 경고이자 요청”이라며 “정부가 시민들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민선 9기 운영 방향에 대해 “민선 8기 때처럼 일과 성과로 평가받겠다”며 “여당, 중앙정부, 경기도와 적극 협력하면서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어떤 어려움도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치권과의 협력 의지도 분명히 했다. 선거 과정에서 경쟁했던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후보의 정책 가운데 시 발전에 도움이 되는 내용은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이 시장은 "시민을 위한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주당 소속 용인지역 국회의원들과의 회동을 공개 제안하며 용인의 미래 전략과 주요 현안을 함께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정당을 떠나 용인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힘을 모아야 한다”며 “국회와 중앙정부, 경기도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지사로 당선된 추미애 당선인과의 협력 계획도 밝혔다. 이 시장은 “경기도와 용인은 함께 성장해야 하는 관계”라며 “반도체 산업과 교통, 도시 인프라 등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시민 중심 행정과 성과 중심 시정을 제시했다. 그는 “시민의 목소리를 최우선에 두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통해 다시 평가받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상일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간부공무원 및 직원들과 만나 여름철 재난 대응과 주요 현안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민선 9기에는 중앙정부와 국회, 경기도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제고에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곽희숙(ktn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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